# 과천시, 정부 주택정책에 반발…경마공원·방첩사 부지 전면 철회 촉구

> 정부 9800세대 규모 주택공급에 정면 대응
>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시·재정 부담 포화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천의현 기자
- 발행: 2026-09-03T22:06:03+09:00
- 섹션: 뉴스 > 사회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98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과천시, 정부 주택정책에 반발…경마공원·방첩사 부지 전면 철회 촉구”, 2026-09-0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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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계용 과천시장이 3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라고 발표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사진: 신계용 과천시장이 3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라고 발표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3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 김항식 민간공동위원장, 주민대표 등 33명과 시민 300여 명이 집결해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은 신계용 과천시장의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서명 및 손도장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주민대표들은 한 글자씩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과천시민의 단합된 의지와 주택공급 정책 철회 요구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어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과 김항식 민간공동위원장이 시민대표로 나서서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자유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과천시민의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아름다운 과천’ 공연이 이어지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과천시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정책으로 감당해야 할 도시·재정적 부담이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시민과의 충분한 협의 없는 추가 주택공급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부가 요구를 외면하고 정책을 강행할 경우, 과천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 미래세대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3일  과천시민들이 시계탑 광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과천시 제공))

(사진: 3일 과천시민들이 시계탑 광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과천시 제공))

과천은 지난 2020년 8월 4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큰 갈등을 겪었다. 이후 과천지구의 공급 물량이 당초 7천 세대에서 1만 세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갈현지구에도 약 1000 세대가 추가되는 등 이미 상당한 규모의 주택공급을 수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에 약 9800세대를 추가 공급하는 것은 도시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개발이라며, 무리한 신규 공급보다 현재 진행 중인 4개 공공주택 사업에서 약속한 교통 및 생활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경마공원 및 방첩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 전면 철회 △과천의 도시 수용 능력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택공급 정책 중단 △자족기능 강화 및 도시 발전 지원 대책 이행 △무분별한 그린벨트 개발 중단 △과천시 및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협의 등 5개 사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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