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원 논란] 후보자도 가족도 수사선상 오르나

> ‘신약 청탁’ 등 재수사 가능성 검토
> 미인가 학교·가족채용 의혹 잇따라
> 조국·추미애·한동훈 ‘가족 수사’ 전례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09-07T19:20:25+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05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김승원 논란] 후보자도 가족도 수사선상 오르나”, 2026-09-0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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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사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가족을 둘러싼 의혹도 잇따르면서 수사가 가족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 사건 2건의 배당 절차에 들어가 재수사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지인의 부탁을 받고 당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의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한 차례 통화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2024년 12월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그러나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같은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다시 경찰 판단을 받게 됐다.

가족을 둘러싼 의혹도 확산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발달장애 학생 대상 교육시설의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경기도교육청에 학교 또는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명칭을 사용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인가 교육시설 운영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자 측은 2021년 경기도 조례에 따라 대안교육기관으로 신고했지만 이후 시행된 법률에 따른 교육청 등록 절차를 밟지 못했다며 적정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가족급여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남, 차녀가 해당 조합에서 받은 급여는 모두 3억3000만원여다. 배우자와 장남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차녀를 채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야권은 가족채용과 수원시의 제공기관 지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자녀들이 실제 교육·돌봄 업무를 수행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 또는 후보자와 가족이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전례는 여러차례 있었다.

2019년 조국 당시 후보자는 자녀 입시와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을 둘러싼 의혹으로 후보자 신분에서 가족과 함께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련 대학과 사모펀드 운용사, 웅동학원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020년에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던 추미애와 아들이 군 휴가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후 추 장관과 아들 등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2022년 한동훈 당시 후보자는 장녀의 논문·스펙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한 후보자와 배우자, 딸에 대한 고발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법 집행을 총괄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본인의 재수사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검증 범위가 가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청문 정국의 부담도 커지는 모양새다.

조국·추미애·한동훈 전 장관 때처럼 장관 또는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수사와 맞물리는 상황이 재연될지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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