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맹수 넘지 못하는 kt, 1위 탈환 가능할까

> KIA 주말 3연전 전패…선두 삼성과 1.5경기 차
> 9일 삼성전이 분수령, 상대 전적 3승 9패 열세 넘어야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09-07T19:51:04+09:00 · 수정: 2026.09.07 20:10
- 섹션: 뉴스 > 연예·스포츠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06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프로야구] 맹수 넘지 못하는 kt, 1위 탈환 가능할까”, 2026-09-0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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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가 호랑이에게 상처를 입고 사자를 따라가는 모습 (AI 제작 이미지))

(사진: kt가 호랑이에게 상처를 입고 사자를 따라가는 모습 (AI 제작 이미지))

호랑이에게 발목을 잡힌 사이 사자가 앞서 나갔다.

7일 현재 삼성은 72승 3무 46패, 승률 0.610으로 1위다. kt는 69승 3무 46패, 승률 0.600으로 삼성에 1.5경기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삼성은 7승 1무 2패, kt는 5승 5패로 차이를 보였다.

kt에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이 뼈아팠다. 시리즈 전까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앞섰지만, 사흘 연속 패하면서 6승 6패로 균형을 허용했다. 6일 경기에서도 3-8로 패해 연패를 끊지 못했다. 선두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승수를 보태지 못한 채 추격하는 처지가 됐다.

반격의 여지는 남아 있다. kt는 118경기를 치러 121경기를 소화한 삼성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두 팀 모두 46패와 3무를 기록했고, 승수에서만 삼성이 3승 앞선다. kt가 추가로 치를 경기에서 승리를 쌓는다면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구도다. 다만 남은 경기는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경기 수의 차이를 이점으로 바꾸려면 우선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장 직접적인 기회는 오는 9일 대구에서 예정된 삼성과의 맞대결이다. kt가 승리하면 선두와의 거리를 스스로 좁힐 수 있다.

걸림돌은 상대전적이다. 올 시즌 삼성 상대 3승 9패의 열세다. KIA에 내준 주말을 만회하고 선두 탈환에 속도를 내려면 삼성전에서도 달라진 결과가 필요하다.

이번 주 일정도 만만치 않다. kt는 8일부터 13일까지 수원과 대구, 부산을 오가며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같은 기간 삼성이 홈에서 5경기를 치르는 것과 비교하면 경기 수와 이동 부담이 모두 크다.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불펜의 부담을 나누는 운영이 중요한 이유다.

삼성전 전후의 경기 역시 놓칠 수 없다. 직접 대결에서 이기더라도 다른 경기에서 패배가 쌓이면 추격의 힘은 떨어진다. kt로서는 당장의 연패를 끊고, 잔여 일정에서 꾸준히 승수를 보태는 것이 선두 탈환의 출발점이다.

격차는 1.5경기다. 선두 탈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호랑이에게 발목을 잡힌 kt가 사자를 상대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번 주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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