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건네는 유쾌한 안부…하재욱 작가 개인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 시시한 일상도 예술이 되는 시간, 하작이 포착한 찰나의 온도
> 9월 30일~11월 1일 서울 연남동 잇다프로젝트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천의현 기자
- 발행: 2026-09-23T13:12:34+09:00 · 수정: 2026.09.23 13:15
- 섹션: 뉴스 > 문화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44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건네는 유쾌한 안부…하재욱 작가 개인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2026-09-2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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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재욱 작가 개인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포스터.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사진: 하재욱 작가 개인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포스터.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우리는 매일같이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치는 오늘 하루를 너무 쉽게 흘려보내곤 한다. 하지만 여기, 출퇴근길 지하철의 흔들림 속에서도, 가족과 나누는 소소한 대화 속에서도 단 하루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펜을 쥐는 이가 있다. 게임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일상 드로잉이스트로 잘 알려진 하재욱 작가가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잇다프로젝트'에서 개인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의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그가 오랜 시간 묵묵히 쌓아 올린 '일상 기록'의 집약체다. 화려한 기교나 거창한 서사 대신, 빠르고 직관적인 선으로 툭툭 그려낸 그림들에는 그날의 날씨, 사람들의 표정,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피식 웃음을 자아내는 일상의 파편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웃기다가도 짠하고, 시시한 것 같은데 가만 보면 시시하지 않은" 그의 드로잉은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책상머리가 아닌 '진짜 삶'에서 길어 올린 감동**

그의 그림이 이토록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재욱 작가는 책상머리에 앉아 영감을 짜내는 전업 작가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출근을 하고 회의에 시달리며 월요병을 앓는 '진짜 직장인'이다. 동트기 전 출근길의 무거운 발걸음, 업무에 지친 야근 속 피로, 마감에 쫓기는 고단함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애정과 일상의 소소한 발견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작품 속에는 포장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직장 생활과 일상의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독자들은 그가 무심하게 툭툭 던진 선과 글귀 속에서 '내가 매일 겪는 진짜 삶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식 없는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얻게 된다.

무거운 책임감을 지닌 가장의 슬픔, 소소한 가족의 행복, 지나간 낭만에 대한 그리움을 특유의 유머로 녹여낸 그의 저서로는 《안녕 하루》, 《고마워 하루》, 《어제 떠난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오늘 하루》, 《아직도 화요일이야?》 등이 있다.

**현재를 실시간으로 채워가는 특별한 전시**

이번 전시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이미 지나간 '어제'의 기록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과 함께 '현재의 오늘'을 실시간으로 완성해 간다는 점에 있다. 전시 기간 중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현장 드로잉 프로그램 <나와 반려동물의 오늘을 한 장의 그림으로>가 바로 그것이다.

하작가가 자신의 일상을 그려왔듯, 이번에는 전시장 속에서 관람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소중한 찰나를 유쾌한 캐리커처로 담아낸다. 꼭 반려동물과 동반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속 마음에 품은 사진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바라본 얼굴, 그 순간의 눈빛과 공기. 하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선을 만나 한 장의 예술로 박제되는 이 특별한 경험은 관람객 저마다의 '오늘'을 전시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길을 찾는 기록자의 삶"**

낮에는 디렉터로, 밤에는 아빠이자 드로잉이스트로서의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나가는 하재욱 작가. 그는 대단한 스타 작가보다는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기록자로 남고자 한다.

거창하지 않기에 더욱 진솔하고, 소박하기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그의 선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의 '오늘'과 만나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건넬 것이다. 별일 없어도 좋고, 조금 엉망이어도 괜찮다. 오늘 하루 웃을 일이 단 하나라도 있었다면, 혹은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포구 어쩌다집 1층, 잇다프로젝트의 문을 두드려보자. 하작가가 펼쳐 보일 유쾌한 일상의 예술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전시 정보**

◇전시명: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전시 기간: 2026년 9월 30일(수)~11월 1일(일)

◇전시 장소: 잇다프로젝트(서울 마포구 성미산로31길 14, 어쩌다집 1층)

◇관람 시간: 수~일 11:00~22:00(월·화 휴무)

◇현장 드로잉 일정: 10월 4일(일) 16시, 10월 9일(금) 14시, 10월 10일(토) 14시, 10월 11일(일) 16시, 10월 17일(토) 14시, 10월 18일(일) 16시, 10월 25일(일) 16시

◇참여 비용: 1인+반려동물 1마리 기준 4만 원(인원 및 반려동물 추가 시 각 1만 원 가산)

◇신청 방법: 네이버 예약 후 요청사항에 '하작가님 현장 드로잉 신청' 기재

(사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전시작품.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사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전시작품.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사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전시작품.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사진: 《하작가와의 오늘은 하하하》 전시작품. (사진=잇다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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