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엔] 단풍보다 더한 유혹…가슴을 물들이는 가을 축제 4선

> 10월 연휴 앞두고 역사의 숨결·현대 예술 어우러진 문화 성지 변모
> 수원화성 야간 미디어아트부터 도심 거리 축제·수변 정원까지 다채
> 바람 선선한 10월 첫 주말,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는 경기권 문화 나들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승호 기자
- 발행: 2026-10-03T11:09:21+09:00 · 수정: 2026-10-03T11:10:05+09:00
- 섹션: 문화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03101721903c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주말엔] 단풍보다 더한 유혹…가슴을 물들이는 가을 축제 4선”, 2026-10-0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0310172190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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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었던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오색 단풍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경기도 전역이 화려한 ‘가을 문화 성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월 상반기는 세계문화유산에 기반한 거대 역사축제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빛나는 전통 민속예술, 도심 속 도로를 리듬으로 채우는 현대 거리 음악제, 그리고 강바람과 어우러지는 수변 정원에 이르기까지 지역별 특색을 극대화한 축제들이 일제히 막을 올린다.

최근의 가을 축제 경향은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과의 결합, 시민 주도형 퍼포먼스, 그리고 야간 관광 콘텐츠의 대폭 확장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10월 연휴 길목을 맞아 역사적 숨결과 현대적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경기도 내 대표 축제 및 문화 명소 4곳을 정리했다.

**220년 전 정조의 꿈, 야경 속에 부활하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의 대표적인 가을 역사·문화 축제인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일)부터 11일(일)까지 여드레간 화성행궁 및 행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과 전통 문화 예술이 결합해 밤낮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축제 기간] 2026. 10. 4.(일)~10. 11.(일) [장소] 수원화성, 화성행궁 및 행궁광장 일원 [주요 프로그램] ▲개·폐막 주제공연 : 성벽과 연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원 판타지 – 야조(夜操)' ▲수중 퍼포먼스 : 방화수류정과 용연 일대에서 진행되는 '선유몽' ▲야간 체험 프로그램 : 야화(夜花)를 테마로 한 '시간여행_그날: 행궁야화' ▲시민 참여 행사 :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시민도화서, 별시, 가마레이스, 양로연

**신명 나는 줄타기와 풍물 소리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전통 공연예술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다면 안성으로 발걸음을 옮겨볼 만하다. 10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사당놀이를 중심 테마로 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2026. 10. 2.(금)~10. 5.(월) [장소]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원 [주요 프로그램] ▲남사당 6마당 공연: 공중을 가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어름), 풍물놀이,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등 ▲바우덕이 길놀이: 지역 주민과 예술단이 함께하는 시가지 퍼레이드 ▲체험 및 장터: 전통 공예 체험부스, 안성 맞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먹거리 장터

**차 없는 거리가 대형 무대로 ‘페스티벌 광명 2026’**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도심 속에서 음악과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광명 철산역 일대로 눈을 돌려보자. 철산로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시민 주도형 음악·거리 예술 축제인 ‘페스티벌 광명 2026’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2026. 10. 3.(토)~10. 4.(일) [장소] 철산역 앞 철산로 일대 (차 없는 거리) [주요 프로그램] ▲라이브 음악 콘서트: 인디 밴드 및 유명 아티스트 초청 야외 라이브 무대 ▲시민 참가 프로그램: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청소년 거리 댄스 배틀, 거리 노래방 ▲아트 마켓 & 체험: 수공예품 아트 플리마켓,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 및 푸드트럭 존

**물길 따라 거니는 고즈넉한 정원 ‘2026 세미원 수련문화제’**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열정적인 공연보다 조용한 휴식과 사색을 원한다면 양평 세미원이 좋은 대안이다. 경기 대표 수변 문화 정원인 세미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2026 세미원 수련문화제’가 한창이다.

[축제 기간] 2026. 9. 1.(화) ~ 10. 31.(토) [장소]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 일원 [주요 프로그램] ▲가을 수목 & 꽃 전시: 열대수련, 빅토리아 수련 및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정원 전시 ▲수생식물 및 정원 산책: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수변 산책 코스 ▲문화 체험: 수련 음료 시음, 가을 수변 정원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

축제 기간 주요 도심 및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자체별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야간 프로그램이 예정된 수원화성문화제나 페스티벌 광명의 경우 일몰 후 기온차가 클 수 있어 체온 유지를 위한 얇은 겉옷을 지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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