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상 2026] 노벨 생리의학상에 '광유전학' 칼 다이서로스 등 3인 선정

> 뇌 신경회로 규명·난치병 치료 길 열어…노벨위원회 5일(현지시간) 수상자 발표
> 미·독일 석학 3인 공동 수상…빛으로 세포 활성 조절하는 기술 상용화 탄력
> 전기·약물 자극 한계 뛰어넘은 신경과학 혁신…파킨슨병·시력 회복 연구 가속화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승호 기자
- 발행: 2026-10-06T01:35:50+09:00 · 수정: 2026-10-06T01:36:49+09:00
- 섹션: 사회 > 건강의학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06011945c93c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노벨상 2026] 노벨 생리의학상에 '광유전학' 칼 다이서로스 등 3인 선정”, 2026-10-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06011945c9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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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피터 헤게만(Peter Hegemann), 게오르크 나겔(Georg Nagel))

(사진: 2026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피터 헤게만(Peter Hegemann), 게오르크 나겔(Georg Nagel) /노벨위원회 화면 캡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의 활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광유전학(Optogenetics)'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연구는 단순한 기초과학을 넘어 뇌 질환 치료와 시력 회복 등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페터 헤게만 독일 훔볼트대 교수, 게오르크 나겔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경과학의 새 지평을 연 '빛의 기술'**

광유전학은 빛(Opto)과 유전학(Genetics)의 합성어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신경세포에만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채널로돕신 등)을 발현시킨 뒤, 빛을 비추어 해당 신경세포의 활성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과거의 뇌 연구는 약물이나 전기 자극을 통해 뇌 전체를 자극하는 방식에 그쳐 특정 신경회로의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들 수상자의 선구적인 연구 덕분에 과학자들은 밀리초(1000분의 1초) 단위로 특정 뇌 신경회로의 작동을 통제하며 행동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파킨슨병부터 시력 회복까지…상용화 가속**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가 뇌의 복잡한 신경회로 지도를 해독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유전학은 파킨슨병, 우울증, 조현병 등 정교한 신경 조절이 필요한 뇌 질환의 치료법 개발뿐만 아니라, 망막 변성으로 빛을 잃은 환자의 시력을 부분적으로 회복시키는 유전자·광학 치료제 연구 현장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학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유전학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과의 융합 연구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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