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가 주최했던 ‘국행 무차회’…용주사, 16일부터 봉행

> 정조대왕 6대손 이준 황손 왕실 제례 재현
> 선화전·국가무형유산 지정 위한 세미나 개최
> 조포사 두부 체험 등 시민 프로그램 다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천의현 기자
- 발행: 2026-10-12T11:49:23+09:00 · 수정: 2026-10-12T11:50:19+09:00
- 섹션: 문화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2114702e3ef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정조가 주최했던 ‘국행 무차회’…용주사, 16일부터 봉행”, 2026-10-1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2114702e3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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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기 2570년(2026년) 용주사 국행 무차회’봉행 홍보문. 화성시 제공)

(사진: ‘불기 2570년(2026년) 용주사 국행 무차회’봉행 홍보문.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용주사에서 ‘불기 2570년(2026년) 용주사 국행 무차회’가 봉행된다고 밝혔다.

국행 무차회는 모든 중생에게 불법의 공덕을 평등하게 나누고 행복과 안정을 기원하는 불교의례인 ‘수륙무차평등재의’다. 용주사는 전신 사찰인 갈양사의 수륙도량 전통과 정조 14년(1790년) 왕실이 무차회를 주최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조선 정조대왕 당시 왕실이 주최했던 국행 무차회의 전통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식은 18일 오전 8시 30분 용주사 경내에서 이뤄진다. 특히 정조대왕의 6대손인 이준 황손과 황실 가족, 용주사 사부대중이 참여한다.

16일 오전 10시에는 국보 천보루에서 성효스님의 선화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위로’ 기념식이 열린다. 오후 1시에는 용주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용주사 국행 무차회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용주사 경내에서 조포사 체험 행사인 ‘두부야 놀자! 황실과 함께!’가 열린다. 왕실 제례에 쓰이는 두부를 만들어 공급하던 사찰인 ‘조포사’로서 용주사가 지닌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전통 두부 만들기 재현과 궁중복식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행 무차회가 왕실과 불교의 전통이 어우러진 용주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그 안에 담긴 나눔과 평등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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