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국힘은 반대 표결" vs "민주당은 10억만"…복원된 어린이집 예산 두고 ‘숟가락 싸움’

> 장경임 민주당 도의원, "국힘 의원님들은 안 지켜주셨어요"
> 국힘 "민주당은 10억만 요구, 우리는 27억 전액 요구" 반박
> 추경안 반대표 놓고 공방…예산 복원 협의 과정까지 쟁점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10-12T22:40:53+09:00 · 수정: 2026-10-12T22:49:51+09:00
- 섹션: 정치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2223056b56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단독]"국힘은 반대 표결" vs "민주당은 10억만"…복원된 어린이집 예산 두고 ‘숟가락 싸움’”, 2026-10-1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2223056b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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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임 경기도의원(비례)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 가결 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측에게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임 경기도의원(비례)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 가결 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측을 찾아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전시언 기자)

"보셨죠? 167명 경기도의원 중에 국힘 의원님들은 하나도 안 지켜 주셨어요"

경기도 어린이집 지원예산 27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를 통과하자 이번에는 예산 복원의 공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운영지원과 교직원 처우개선 등 보육 관련 예산 27억원을 포함해 민생예산 216억원을 복원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재석의원 135명 가운데 찬성 108명, 반대 20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논란은 본회의가 끝난 직후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장경임 도의원(비례)은 본회의 직후 방청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을 찾아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산을 통과시키는 데 한 명도 찬성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말하며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총회에서) 144명 민주당 의원 중에 137명이 거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어린이집 예산 복원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의한 전체 민생예산 복원 규모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축소했기 때문에 추경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어린이집 예산 27억원은 오히려 국민의힘의 원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선희 도의원(용인 제6선거구)은 "우리는 어린이집 예산 27억원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의했던 429억원의 민생예산 복원 규모를 200억원대로 줄인 것에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 윤충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도 "민주당에서는 당초 10억원만 살리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27억원을 모두 살리자고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야가 429억원 규모의 민생예산 복원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 대표단과 도 집행부의 막판 협상을 거쳐 복원 규모가 200억원대로 축소되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어린이집 지원예산 27억원은 여야가 의견을 모은 429억원 안에는 포함돼 있었지만, 집행부가 이날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202억원 규모의 안에는 빠져 있었다가 오후 협상을 거쳐 최종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승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날 안광률 대표의원으로부터 기존 402억원에 어린이집 예산 27억원을 더해 429억원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오늘 집행부가 제시한 202억원에는 어린이집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후 최종 협의 과정에서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발언에 대해 장 의원은 “(해당 발언의 취지는) 국민의힘 도의원 22표가 없었어도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 표만이라도 (어린이집 예산 27억원 복원은) 가능했을 거라는 것”이라며 "집회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찾아와 응원해 준 것은 너무 감사하지만, 마지막에 마치 최종 예산을 승인한 거는 국민의힘에서 한 것처럼 보여지길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예산 세우면서 다른 모든 예산은 다 깎였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모든 의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영유아 예산을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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