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경 헤매는 소방관에 '격려박수' 제안한 李대통령

> 전국체전 개회식서 부천 화재 부상 소방관 언급…청중에 박수 제안
> "목숨 던져가며 헌신하는데 천금 준들 아깝겠나"…예우·보상 부족 지적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10-17T11:30:28+09:00 · 수정: 2026-10-17T11:32:10+09:00
- 섹션: 정치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71125104d8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사경 헤매는 소방관에 '격려박수' 제안한 李대통령”, 2026-10-1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171125104d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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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6. bluesoda@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화재 진압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소방관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자들에게 '격려박수'를 제안했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소방관과 군인 등 제복 공직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자신을 내던져가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군인, 경찰, 소방관, 제복 입은 시민들의 그 희생과 헌신 덕에 우리는 이 순간에도 이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입원해 있는 소방관이 있고, 다친 소방관 역시 다수"라며 부천 공장 화재로 부상한 소방관들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가 공동체가 평화롭고 안전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불가피하지만, 그분들에 대한 예우나 보상이 그리 충분하지 못한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그렇게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방관과 다친 소방관들이 조속히 쾌차할 수 있도록, 또 얼마 전 나라를 지키다가 다친 장병들에게도 쾌유하라고 같이 격려의 박수 한번 보내주면 어떻나"라고 제안했다.

당시 해당 소방관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었다.

해당 소방관은 지난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작업을 벌이다 크게 다쳤다.

해당 소방관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선착대 소속으로 동료와 함께 진압 작업에 투입됐다가 고립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그러나 치료를 받던 중 17일 끝내 숨졌다.

이 대통령의 격려박수 제안은 해당 소방관의 사망이 확인되기 전인 16일 저녁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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