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실·국장 5자리 감축…7개 시·군 부단체장 공석 해소되나

> 본청 30개 실·국에서 25개로 축소…고위직 보직 5개 감소
> 성남·시흥·광주·이천·양주·포천·가평 부단체장 장기 공석
> 11월 도의회 심의 거쳐 내년 1월 조직개편·간부 인사 가능성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10-20T18:23:33+09:00 · 수정: 2026-10-20T18:46:35+09:00
- 섹션: 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0181519a90c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경기도 실·국장 5자리 감축…7개 시·군 부단체장 공석 해소되나”, 2026-10-2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0181519a9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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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선9기 조직개편 조직도 (본청))

(사진: 민선9기 조직개편 조직도 (본청) /경기도)

경기도가 내년 1월 시행이 예상되는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 실·국장급 보직 5개를 줄이기로 하면서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도내 7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행 30개 실·국을 25개로 줄이고, 151개 과를 141개로 조정하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실·국은 5개, 과는 10개 감소하며 담당관은 5개로 유지된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3일 개회하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 심의와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정기인사와 연계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개편은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하는 대신 재정과 반도체 등 핵심 분야의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교통국·철도항만물류국·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교통혁신실로 통합하고, 균형발전기획실·평화협력국·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평화균형기획실로 재편한다.

재정 기능을 총괄하는 재정기획국과 공정경제·특별사법경찰·체납징수·행정심판 기능을 묶은 공정경제사회국도 신설한다. 경제·산업 관련 기능은 경제산업실로 통합하고 반도체첨단산업기획관을 새로 둔다.

주목할 대목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실·국장급 보직 감축 규모가 장기간 이어진 시·군 부단체장 공석 규모와 맞물린다는 점이다.

도는 그동안 성남·시흥·광주·이천·양주·포천·가평 등 7개 시·군의 부단체장 인사를 미뤄왔다. 도 조직개편 일정 등을 이유로 통상적인 인사 시기에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공백이 장기화됐다.

추미애 도지사도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조직개편을 완료한 뒤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내년 1월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청 실·국장급 보직 5개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인사 재배치 수요가 부단체장 공석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면 감소하는 본청 실·국장급 보직 5개는 부단체장 공석 7개 가운데 5개에 해당한다. 나머지 2개 자리 역시 승진이나 다른 보직 조정 등을 통해 충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실·국장급 보직 5개가 감소한다고 해서 해당 인원 모두가 부단체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실장과 국장의 직급이 다르고, 조직 통합 과정에서 기존 간부들의 보직 변경이나 승진·퇴직 등 여러 인사 요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앞서 추미애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도 국정감사에서 부단체장 인사 지연과 관련해 "조직개편을 완료한 후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내년 1월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황에 대해서는 "11월 중에 인사를 할 수 있을까 먼저 의견 조회를 해 봤다"면서도 "한 사람이 옮기게 되면 전체적으로 또 다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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