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길 닿는 전시] 광교홍재도서관에서 불현듯 만나는 인두화와 캘리展

> 광교홍재도서관의 일상 속 문화 공간
> 이건희·김상훈 작가의 독창적 전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천의현 기자
- 발행: 2026-10-24T17:21:27+09:00 · 수정: 2026-10-24T17:24:07+09:00
- 섹션: 문화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4170630131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발길 닿는 전시] 광교홍재도서관에서 불현듯 만나는 인두화와 캘리展”, 2026-10-24,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417063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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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건희 작가)

(사진: /이건희 작가)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출발해 수원 광교역을 오가는 광역철도다. 서울을 출발한 기차가 광교신도시를 지나면서 지상으로 올라온다. 16개 역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에서 사람들을 토해내는 곳이 광교역이다.

광교역에서 가깝게는 경기대학교가 있다. 역에서 내리면 광교산 기슭 저 멀리 광교홍재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한다.

광교홍재도서관의 홍재(弘齎)는 정조대왕의 호에서 따왔다. 지난 2014년 12월 문을 열었다. 광교 주민들은 틈나는 대로 들러 책도 읽고 정보도 캐가는 보물창고가 됐다.

(사진: /이건희 작가)

(사진: /이건희 작가)

도서관 1층 로비를 지나면 자그마한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전통 인두화와 캘리그라프가 어우러진 기획초대전 '도서관에서 만난 인두화 멋 글씨전(展)'이 열리고 있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의 가치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수원시도서관 ‘올해의 책’ 작가인 나태주 시인의 시구를 새겨놓은 인두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멋 글씨 작가 김상훈(붓잡은글씨꾼), 인두화 작가 이건희(이건희인두화창작소) 두 작가가 의기투합해 독창적이고 아기자기한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김상훈 작가)

(사진: /김상훈 작가)

수원지역에서 인두화 문화를 이끌고 있는 이건희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심금을 울리는 따뜻한 언어를 목재에 인두로 표현했다. 그간 인두화 작품세계의 주요 대상이었던 수원화성을 인두화로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독창적인 서체를 개발해 캘리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상훈 작가는 붓끝으로 한글 벽돌을 쌓아 수원화성을 표현하며, 화성성역의궤의 고증과 한글의 조형미로 수원의 가치를 재해석했다. 색다른 그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이건희 작가)

(사진: /이건희 작가)

도서관 관계자는 “수원화성을 담은 멋 글씨와 따뜻한 시구가 새겨진 인두화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만나는 친근한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교홍재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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