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내일의 역사 — 10월 26일, 거울을 넘어 미래를 향하는 시선

> 1909년 하얼빈과 1979년 궁정동,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이 겹쳐 있는 날
>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10·26 사건이 남긴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
>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역사가 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수원일보 편집실
- 발행: 2026-10-26T02:37:33+09:00 · 수정: 2026-10-26T02:38:39+09:00
- 섹션: 기획·연재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6022106a3aa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연재] 내일의 역사 — 10월 26일, 거울을 넘어 미래를 향하는 시선”, 2026-10-2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6022106a3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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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역사란 단순히 지나간 시간을 박제해 두는 기록이 아닙니다. 매년 돌아오는 달력 속 특정한 날짜는, 과거가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자 다가올 내일을 가늠하게 만드는 나침반입니다.

**1. 어제의 결정적 장면 1909년 하얼빈과 1979년 궁정동**

오늘, 10월 26일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이면서도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이 겹쳐 있는 날입니다.

**•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중국 하얼빈역 플랫폼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습니다. 총성 한 발은 식민지의 어둠 속에서 조국의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이자, 동아시아 평화를 향한 의로운 절규였습니다.

**• 1979년 10월 26일** 서울 궁정동 안가에서 울린 총성은 18년간 이어져 온 유신 체제와 권위주의적 장기 집권의 막을 내리게 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독재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민주화의 여백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2. 오늘날의 궤적 그날의 선택이 남긴 유산**

역사의 비극과 결단은 결코 과거의 박물관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꿈꾸었던 ‘동양평화론’의 가치는 오늘날 국가 간의 공존과 연대,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묻게 만듭니다. 또한 10·26 사건이 남긴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아픔은, 제도의 변화를 넘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성숙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영원한 숙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의 사회적 갈등, 기술 혁신, 그리고 민주적 절차들은 모두 어제가 남긴 발자취 위에서 비로소 설명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역사적 교훈**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빛이 되려 했던 이들의 결단은, 제도의 변화를 넘어 깨어 있는 시민들의 일상적 연대와 실천이야말로 역사를 진정으로 앞으로 움직이는 힘임을 일깨워줍니다."

**3. 내일의 역사 우리는 오늘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과거의 인물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가치, 그리고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역사의 방향타를 틀었던 순간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화두를 던집니다.

"우리는 오늘, 다가올 미래에 어떤 역사의 한 줄을 부끄럽지 않게 남길 것인가?"

단순한 사건의 기념을 넘어,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역사가 되는 시대입니다. 기후 위기 앞에 선 인류의 연대, 급변하는 AI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켜내야 할 저널리즘의 본질,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의 공존은 바로 지금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기록해야 할 ‘내일의 역사’의 초입입니다.

지나가 버린 시간을 추억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단단한 디딤돌. 오늘 수원일보가 연 ‘내일의 역사’ 일간 연재가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깊은 울림과 시대적 통찰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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