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파일] 윤상현 DSR㈜ 사외이사, 제강 현장에서 감사위원석으로

> 1995년 상공의 날 표창에서 2026년 선임까지…장부 밖의 시간은 동래 경로당에 있다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강시온 시민기자
- 발행: 2026-10-27T22:35:28+09:00 · 수정: 2026-10-27T22:37:37+09:00
- 섹션: 사회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7173931e86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인물파일] 윤상현 DSR㈜ 사외이사, 제강 현장에서 감사위원석으로”, 2026-10-2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7173931e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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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상현 DSR㈜ 사외이사)

(사진: 윤상현 DSR㈜ 사외이사 /강시온 시민기자)

윤상현은 제강 현장에서 경력을 시작해 상장회사 감사위원석에 앉은 기업인이다. 올해 3월 와이어로프 제조사 DSR㈜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고 임기는 3년이다. 공개 기록으로 확인되는 그의 산업계 이력은 3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상공의 날, 당시 대성제강공업 이사였던 그의 이름이 통상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성제강공업은 2000년 5월 지금의 DSR로 상호를 바꾼 회사다. 그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 회사의 영업 상무이사를 지냈고, 그보다 앞서 생산관리 이사로 일했다.

현장 경력은 은퇴로 끝나지 않았다. 2020년 3월 계열 상장사 DSR제강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2023년 3월 재선임돼 올해 3월까지 6년을 채웠다. DSR제강은 후보 추천 사유에서 그의 생산관리·영업 경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배경"으로 들었다. 숫자로 회사를 감시하는 자리에 재무 전문가가 아니라 공장과 거래처를 아는 사람을 앉힌 셈이다. 그리고 올해 3월, 그 역할은 친정 격인 DSR㈜로 자리를 옮겨 이어지고 있다.

**장부 밖의 시간은 동래 경로당에 있다**

기업 바깥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그의 시간은 부산 동래구 수민동에 있다. 대한노인회 동래지부 이사이자 포레나동래경로당 회장으로, 경로당과 이웃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활동을 이끌어 왔다. 2024년 11월에는 동래꿈에그린어린이집 원아 약 60명, 경로당 회원 약 20명과 함께 수민동 일대 상습 불결지를 청소하는 환경정비 캠페인에 나섰다.

올해 설에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세배했고, 38만 원 상당의 참기름·참깨 세트 20개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 20만5000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에는 어르신들과 원아들이 함께 전을 부쳐 홀로 지내는 어르신 15가구에 전달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수민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만든 자리들이다.

공개 자료를 종합하면 윤상현의 이력은 세 토막으로 정리된다. 대성제강공업에서 DSR로 이어진 생산관리·영업 현장, DSR제강과 DSR㈜로 이어지는 사외이사·감사위원 6년, 그리고 그 사이사이 동래 수민동에서 쌓인 경로당 회장의 시간이다. 공장의 장부와 동네의 안부를 같은 무게로 챙기는 이력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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