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고발사건 경찰로…중수청, 수사대상 제외

> 시민단체, 직권남용·업무방해·명예훼손 혐의 고발…23일 경기남부경찰청 이첩
> 추미애, 소방노조에 사과하고도 재정개혁 의지 재확인…민주당 경고 조치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10-28T21:19:40+09:00 · 수정: 2026-10-28T21:22:08+09:00
- 섹션: 사회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8211708cd1d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고발사건 경찰로…중수청, 수사대상 제외”, 2026-10-2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8211708cd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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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미애 경기도 지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심사를 앞두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경기도 현안관련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6.10.27. ks@newsis.com)

(사진: 추미애 경기도 지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심사를 앞두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경기도 현안 관련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둘러싼 고발 사건이 중대범죄수사청에서 경찰로 넘어갔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중수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추 지사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

서민위는 지난 19일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중수청은 21일 사건을 반부패수사국에 배당했다가 이틀 만에 경찰로 넘겼다.

중수청은 해당 사건이 중수청법상 수사 대상인 중대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추 지사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의 인건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상당 부분 부담하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소방을 '재정 빨대'에 비유했다.

이어 17일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서 사과를 요구받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까지 불거졌다.

서민위는 추 지사의 발언과 사과가 소방공무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추 지사는 이후 19일 국정감사에서 재차 사과하고, 20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도 21일 추 지사와 관련 발언을 한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추 지사는 발언의 부적절성은 인정하면서도 소방 재정구조 개선의 필요성은 거듭 강조하고 있다.

추 지사는 올해 경기도 소방공무원 인건비 1조 1973억 원 가운데 국가 지원이 7.7%에 불과하다며 국가의 재정 책임 확대를 요구했다. 지난 25일에도 정치적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소방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언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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