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연설] 이 대통령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821조 원 예산안 국회 협조 요청

> 내년 예산 820.9조 원 편성…12.8% 증가한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 초과 세수 활용해 청년·AI·균형발전 투입…104조 원 여유 재원 적립 구상 발표
> 야당 "30조 원 삭감·국채 상환" 대치…여당 "12월 2일 법정 시한 내 통과" 강조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승호 기자
- 발행: 2026-11-02T11:32:39+09:00 · 수정: 2026-11-02T11:33:31+09:00
- 섹션: 정치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21128002e6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시정연설] 이 대통령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821조 원 예산안 국회 협조 요청”, 2026-11-0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21128002e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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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suncho21@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suncho21@newsis.com /조성봉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특정 계층과 기업에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을 넘어 모든 국민과 지역이 성장의 기회를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시정연설로, 820조 9천억 원(약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배경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대통령은 민생 안정과 기술 혁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적기 재정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12.8% 증가한 820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는 반도체 등 수출 호실적으로 인한 초과 세수를 활용해 162조 3천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금 중 45조 4천억 원은 청년 지원, AI·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방 균형 발전 사업비로 집행되며, 나머지 104조 원은 향후 재정 수요 대비용 여유 재원으로 적립되어 운용될 예정이다.

여야는 예산안 규모와 기금 성격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침체 방지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821조 원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풍년에 빚부터 낸 대규모 예산"이라며 30조 원 규모의 삭감과 여유 재원 104조 원 전액의 국채 상환 투입을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부별 심사 및 증·감액 심사에 들어간다. 정부와 여당은 헌법상 법정 시한인 12월 2일 내 처리 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나, 야당과의 쟁점 대립으로 최종 타결까지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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