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외국인 관광객 소비 9개월 만에 8.8조…역대 최대

> 지난해 연간 소비액 9개월 만에 넘어서…외래객 1,314만 명
> 성수동 100%·골목상권 80% 급증…명동·강남 넘어 서울 전역 확산
> 한강공원 외국인 이용객 41.7% 늘어…여의도·반포·망원 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승호 기자
- 발행: 2026-11-03T09:49:16+09:00 · 수정: 2026-11-03T09:52:07+09:00
- 섹션: 경제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3093538eea4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서울 외국인 관광객 소비 9개월 만에 8.8조…역대 최대”, 2026-11-0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3093538ee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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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이날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증가했다. 이들의 국내 소비도 가파르게 늘면서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주요 유통채널이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관)

(사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증가했다. 이들의 국내 소비도 가파르게 늘면서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주요 유통채널이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신용카드 소비액은 총 12조812억597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1514억7927만원과 비교하면 약 48.2% 증가한 규모다.2026.08.12. 2 /이영환 / 뉴시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이 8조 8,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무대 역시 명동이나 강남 등 기존 관광지를 넘어 성수동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한강공원으로 넓어진 영향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총 8조 8,4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거둔 전체 소비액(7조 9,375억 원)을 9개월 만에 9,000억 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방한 외래객 1,314만 명…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선 역대 최대**

같은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1,027만 명)와 비교해도 27.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420만 명(3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240만 명, 18.2%), 대만(143만 명, 10.9%), 미국(93만 명, 7.1%), 홍콩(42만 명, 3.2%) 순이었다. 중·일·대만 등 아시아권 3개국이 전체 방문객의 61.1%를 차지했다.

**강남·중구·마포 소비 집중…성동·강동·구로 소비 2배 급증**

자치구별 소비 비중은 강남구가 29.6%로 가장 높았고, 중구(27.7%)와 마포구(7.1%)가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자치구의 소비액이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서초구(6.4%), 성동구·종로구(각 5.2%)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소비 증가액은 중구(약 9,200억 원, 60.2%↑)와 강남구(약 8,800억 원, 51.1%↑)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성동구는 카드 소비가 102.8% 급증하며 비중이 3.9%에서 5.2%로 훌쩍 뛰었다. 강동구(128.4%↑), 구로구(103.4%↑), 동대문구(103.4%↑) 등 외곽 지역 자치구의 외국인 소비액도 2배 이상 늘었다.

**성수동 소비 2,638억 2배 폭증…골목상권·전통시장 활기**

외국인 관광 소비는 대표 상권 외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서울 주요 관광지 10곳(명동일대·압구정·강남역·홍대입구·코엑스·청담동·성수·롯데월드타워·신사가로수길·여의도더현대)의 카드 소비액은 5조 3,159억 원으로 57.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성수동 소비액은 2,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 늘어나 소비 규모가 2배로 커졌다.

상권 유형별로는 골목상권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1,707억 원에서 올해 3,082억 원으로 80.5% 늘어 발달상권(55.1%↑, 6조 2,966억 원)과 전통시장(48.8%↑, 2,282억 원)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전통시장 중에서는 광장시장 소비액이 113.4% 늘었고, 남대문시장(65.6%↑)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가 위치한 금천교시장(60.8%↑)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강공원 찾는 외국인 41.7%↑…여의도·반포·망원 선호**

한강공원을 찾는 외국인 발길도 크게 늘어났다. 1~9월 한강공원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한강공원 전체 이용객 증가율(8.9%)의 4.7배에 달했다.

공원별로는 여의도(42.7%↑), 반포(37.4%↑), 망원(39.2%↑)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으며, 이들 3개 한강공원이 전체 외국인 이용객의 67.5%를 차지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 증가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관광 소비가 명동과 강남을 넘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퍼지는 만큼, 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서울 전역으로 고르게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 관광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인포그래픽.)

(사진: 서울 관광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인포그래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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