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2배 확대…P-8A·소해 전력 전진 배치

>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확대…호르무즈 650㎞ 거리
> 정부, 파견 변경 동의안 제출…병력 75명 늘려 총 395명 규모
> '잠수함 킬러' P-8A·무인 소해장비 신규 투입…軍 "국민·선박 보호 목적"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승호 기자
- 발행: 2026-11-05T11:36:56+09:00 · 수정: 2026-11-05T11:38:05+09:00
- 섹션: 사회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511314075be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2배 확대…P-8A·소해 전력 전진 배치”, 2026-11-0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511314075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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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청해부대 48진 왕건함(DDH-Ⅱ·4400t급)이 1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동료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왕건함은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DDH-Ⅱ·4400t급)과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교대한 뒤 파병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6.05.15. yulnetphoto@newsis.com)

(사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청해부대 48진 왕건함(DDH-Ⅱ·4400t급)이 1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동료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왕건함은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DDH-Ⅱ·4400t급)과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교대한 뒤 파병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6.05.15. yulnetphoto@newsis.com /하경민 / 뉴시스)

정부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국적 선박 보호 및 대해적 임무를 수행해 온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인 오만 남방 외해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최첨단 해상초계기와 기뢰 탐지·제거 전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부대 전력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5일 국방부 및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해부대 파견 변경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파견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작전 해역 2배 확장…시속 907km 'P-8A'로 쾌속 정찰**

새롭게 설정된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은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약 650㎞ 떨어진 오만 남방 외해 일대로, 기존 대비 약 2배 가까이 넓어진다.

정부는 작전구역 확대에 따른 감시·경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첨단 해상 전력을 추가 투입한다. 병력은 기존 대비 75명이 증원되어 총 395명 규모로 늘어난다.

특히 이번에 새로 파견되는 해군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은 최고 속도 시속 907㎞(490노트), 작전반경 2,000㎞ 이상을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정찰·대잠 플랫폼이다.

기존 P-3C(시속 749㎞)보다 약 1.3배 빠르며, 장거리 위성통신장비와 장거리 고해상도 고전술 레이더(ISAR), 음향탐지부표(소노부이) 120여 발을 탑재해 오만 남방의 광범위한 외해 수역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

**수중 기뢰 위협 대비…'무인 소해 로봇 & EOD' 동시 검증**

중동 해역의 핵심 위협 중 하나인 해상 기뢰에 대비해 무인 소해(수중 기뢰 탐지·제거) 장비와 해군 폭발물처리반(EOD) 전력도 신규 투입된다.

신규 배치되는 무인 소해 장비는 자율무인잠수정(AUV) 및 수중파괴로봇 형태의 장비로, 위험 수역에 인력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수중 정밀 음향탐지기(Sonar)를 통해 기뢰를 식별하고 원격 폭파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실전 경험이 풍부한 해군 EOD 베테랑 대원들이 결합해 기무·특수 폭발물 해체 임무를 전담한다.

추가 파견되는 초계기 전력은 국회 동의 수속이 끝나는 대로 지부티 등 현지 기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정찰 및 감시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적 선박 보호가 최우선…분쟁 직접 개입엔 선 그어"**

정부는 이번 조치가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해 우리 국적 상선과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항해를 확보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작전구역 확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부로의 진입이나 직접적인 분쟁 참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란 영토·영해나 해협 내측에 대한 탐지는 제한되며, 오직 우리 국민과 경제적 이익 보호를 최우선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정세 변화에 따른 기뢰 제거 등 인도적 작전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지 적용 훈련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임무 확대에 필요한 추가 운용 예산을 예비비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수원일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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