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의 세상漫사]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덕, 도널드 레임덕

> 美 중간선거 민주당 상·하원 석권…트럼프, 집권 후반기 '레임덕' 직면
> 민주당, 20년 만에 양원 다수당 탈환…텃밭·경합지 파란 물결
> 트럼프 "결과 수용" 밝히면서도 야당 주도 입법에 거부권 행사 예고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최민 화백
- 발행: 2026-11-05T19:56:03+09:00 · 수정: 2026-11-05T19:57:50+09:00
- 섹션: 오피니언 > 만평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519504942b7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최민의 세상漫사]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덕, 도널드 레임덕”, 2026-11-0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519504942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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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의 세상漫사-11**

(사진: 최민의 세상漫사-11)

(사진: 최민의 세상漫사-11 /Copyright © 2026 Choi Min.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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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민주당 상·하원 석권…트럼프, 집권 후반기 '레임덕' 직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 수행 동력을 상실하는 심각한 '레임덕(Lame Duck)' 위기에 처했다.

11월 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정하며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동시에 탈환한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고물가 문제와 대외 정세 불안 등에 따른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주요 경합 지역은 물론,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선거 참패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강력한 의회 견제에 직면하게 됐다. 하원의 예산 심의권과 상원의 고위 공직자 인준권, 각종 상임위원회의 조사권 및 청문회 개최권이 모두 야당으로 넘어가면서 주요 국정 과제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선거 결과를 수용하며 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내가 직접 투표용지에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참패의 책임을 당과 후보들에게 돌렸다. 아울러 민주당이 주도할 입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을 통한 정책 강행 의사를 비쳐, 향후 미국 정국의 대립과 파행은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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