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제공항 건립, 李 대통령 결단만 남았나…수원시 "군공항 이전은 별개"

>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청와대 최종 협의 중…공청회 12월로 넘어갈 수도
> 李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부터 마주한 현안…2022년 대선서 통합국제공항 공약
> 수원시 "경기국제공항 반영돼도 군공항 이전은 별개"…"구체적 연계 방안 없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전시언 기자
- 발행: 2026-11-06T22:40:23+09:00 · 수정: 2026-11-06T22:46:04+09:00
- 섹션: 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62210472de3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경기국제공항 건립, 李 대통령 결단만 남았나…수원시 "군공항 이전은 별개"”, 2026-11-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1062210472d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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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년 이재명 대선후보의 수원 맞춤형 공약 (당시 이재명 캠프 제공))

(사진: 2022년 이재명 대선후보의 수원 맞춤형 공약 /당시 이재명 캠프 제공)

경기국제공항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가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청와대 등 관계기관의 최종 협의 단계에 들어가면서,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마주해 온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은 현재 청와대 등에 보고 및 최종 협의 단계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청와대 보고 및 협의가 완료되면 공청회 날짜도 정할 것"이라며 "공청회 시점 등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국제공항 건립 사업은 이 대통령에게도 낯선 현안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당시 수원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수원·화성 간 갈등이 이어졌으며, 재임 마지막 해인 2021년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사업이 중장기 대안으로 반영됐다.

이후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시 이 후보는 수원을 방문해 군공항 이전을 원만하게 추진하고 기존 부지에 'K-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공항 건설을 연계해 서수원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었다.

경기도지사 시절 주요 현안으로 마주했던 문제가 대선 공약을 거쳐 대통령 재임 중 국가계획의 최종 협의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경기국제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수원 군공항 이전까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국방부는 2017년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지만, 10년 가까이 후속 절차가 진전되지 못했다.

이후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 국제공항 건설을 연계한 통합국제공항 구상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 역시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추진하면서 화성·평택·이천 등 3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가 추진해 온 경기국제공항 건립과 군공항 이전의 연계 구상은 국가계획 반영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국제공항이 건립된다고 해서 수원군공항이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며 "수원군공항을 이전하면서 민간공항을 함께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국제공항이 제7차 계획에 반영될 경우 수원군공항 이전까지 연계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법안에는 군공항 이전사업에 민간공항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있지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없다"며 "국방부가 진행 중인 갈등 관련 용역 결과를 보고 후속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이르면 9월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지난달에는 11월 중순 서울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날까지도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무적으로는 11월 중에 하고 싶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연내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늦어도 12월 초에는 공청회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청회에서는 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타당성이 인정되면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토위 소속 염태영 국회의원(더민주, 수원무)이 국토부와 계속 소통하며 관련 내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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