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 “호국 영령 희생 짓밟는 행태에 구리시민 심판 내려야”

'인공기 그림' 게시 현수막, “민주당.이재명 대표, 국민의 사적 대화 규제·검열 강력 비판하기 위한 것”"헌법 보장 표현 자유와 사생활 비밀 자유 침해” 주장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협의회장이 구리시내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나태근 협의회장)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협의회장이 구리시내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나태근 협의회장)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리시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 강도 높은 반박문을 공개하며 민주당의 ‘표현의 자유 억압’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나태근 위원장은 반박문을 통해 “민주당이 처한 불리한 국면을 회피하기 위해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구리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채 정치적 유불리만을 우선하는 모습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최근 구리시내에 '민주당의 카톡검열은 인공기(그림)'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는 현수막 게시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규제·검열하려고 한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사적 대화를 감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 비밀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북풍 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비난하는데 대해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나 볼 법한 검열 시스템을 강행하려는 쪽은 오히려 민주당”이라며 “비판적 목소리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처벌 범위를 확대해 여론을 통제하는 행태야말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역공했다.

특히 나 위원장은 이번 반박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가관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한미동맹을 폄훼하고 중국에는 ‘셰셰’만 하면 된다는 식의 발언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외교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라며, “이런 태도가 바로 이 땅을 피로 지켜낸 호국 영령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야 한다. 민주당의 검열·단속 정책은 비판 세력을 ‘가짜뉴스’로 몰아 처벌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자신이 국정원에 몸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북한 체제가 얼마나 위험한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무도한 국민검열과 여론탄압 시도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구리시민 여러분께서 자유대한민국을 함께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한 비판적 의견을 억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의 검열 정책과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구리시민의 알 권리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일보에 제보하세요여러분의 제보가 기사가 됩니다 · 신원은 끝까지 보호됩니다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