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VS 김진표, '공약표절 신경전'…진실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

수원 최대 빅매치 지역인 신설 무선거구의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공약 표절'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수원비행장 이전 후 부지활용 방안과 권선구 아이파크 단지 내 공군 골프장 활용 관련 공약을 누가 먼저 제시했는지가 핵심논란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부터 수원무 선거구 거리에 '수원비행장 부지 대기업 유치하겠습니다', '수원골프장 부지에 수원도심공원 조성하겠습니다' 등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김진표 후보 측은 정미경 후보가 공약을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24일 "새누리당 현수막보다 앞서 지난달 21일 발송된 김진표 후보의 예비후보 공보물에 수원비행장을 한국형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실려 있다. 더불어 공군 골프장을 활용해 수원숲으로 만들어 수원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파크 단지 내에 중학교 만들겠다는 공약을 새누리당 현수막 게시에 앞서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진표 후보는 이러한 공약들을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건의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으로 확정하고, 새누리당에 앞서 정당정책홍보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미경 후보 측은 즉각 김 후보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수원아이파크시티 인근 공군 골프장 부지에 공원조성은 정미경 후보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자 대표 등이 김진표 후보가 권선구가 포함된 수원시무 지역 예비후보 되기도 전에 이미 수차례 면담을 통해서 대화하고 협의를 해왔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미경 후보 집이 수원아이파크시티이다. 수원비행장이 정미경 국회의원 지역구"라며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대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하고, 수원지역 청년 우선채용,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정 의원이 18대, 19대 국회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당연히 예전부터 구상했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발표한 소위 스마트폴리스라고 하는 공원화 중심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정미경 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보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한 대기업 유치를 기존부터 계획해왔고 주민들과 대화해왔다"고 덧붙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후보의 입장을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

<새누리당의 '김진표 공약' 베끼기를 환영합니다.>

새누리당이 이번주 수원무 선거구 거리에 새누리당의 공약이 담긴 정당정책홍보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수원비행장 부지 대기업 유치하겠습니다”, “수원골프장 부지에 ‘수원도심공원’ 조성하겠습니다‘라는 내용입니다.

수원의 발전, 특히 권선과 영통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약들입니다.

권선과 영통 주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입장에서 적극 찬성하고 환영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점만 분명히 해두고자 합니다. 공약 베끼기는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저작권만 김진표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김진표 후보는 2004년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활용하여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으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켰습니다.

새누리당의 정책홍보현수막보다 앞서 제작되어 지난주 21일 발송된 김진표 후보의 예비후보 공보물에는 수원비행장을 한국형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실려 있습니다. 더불어 공군 골프장을 활용하여 수원숲으로 만들어 수원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김진표 후보는 지난 16일 “아이파크 단지 내에 중학교 만들겠다”는 공약을 새누리당의 정당홍보현수막 게시에 앞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진표 후보는 이러한 공약들을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건의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으로 확정하고, 새누리당에 앞서 정당정책홍보현수막을 게시하였다는 사실도 아울러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권선과 영통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후보의 정책이 현실성이 있는지,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펼칠 것을 제안합니다.

2016년 3월 24일
김진표 우리캠프 대변인 허 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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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 >

안타까움을 넘어 측은함을 느낀다.

김진표 후보가 권선구에 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수원아이파크시티 인근 공군 골프장 부지에 공원조성은

정미경 후보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자 대표 등이

김진표 후보가 권선구가 포함된 수원시무 지역 예비후보 되기도 전에
이미 수차례 면담을 통해서 대화하고 협의를 해왔던 내용이다.

정미경 후보 집이 수원아이파크시티이다.

수원비행장이 정미경 국회의원 지역구다.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대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하고, 수원지역 청년 우선채용,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정미경 의원이 18대, 19대 국회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당연히 예전부터 구상했던 내용이다.

정미경 후보는 수원시장이 기발표한 소위 스마트폴리스라고 하는 공원화 중심의 계획에 반대한다. 정미경 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보다 좋은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한 대기업 유치를 기존부터 계획해왔고 주민들과 대화해왔다.

미안하지만 우리는 김진표 후보의 예비후보홍보물에 관심없다.

‘새누리당의 김진표 공약 베끼기’ 운운하는 것은 권선구 주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권선구에 대해서 잘 모르면 모른다고 인정하고, 겸손하고 새로운 태도로 선거운동에 임해주길 바란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두 번이나 출마했었던 큰 정치인이면 큰 정치인답게 행동해달라.


2016년 3월 24일

- 새누리당 총선공약개발본부 정책홍보단장 정미경 수원시무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