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의 편가르기를 넘어
'실증적 사실'과 '공공적 이성'으로
톨레랑스의 시대를 엽니다.
서울의 신문이 다루지 않는 소식을 쓰기 위해 태어난 신문이, 이제 검증과 투명성의 4세대 미디어로 나아갑니다.
사시(社是) "찬란한 수원의 미래를 위해 언론의 사명을 다한다"
1987년 민주화와 함께 언론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그 자유의 물결 속에서 1989년 9월 30일, '수원신문'이 창간했습니다. 지방자치가 부활하기도 전이었습니다. 서울의 신문들이 중앙의 뉴스를 쏟아낼 때, 누군가는 도청과 시청과 시의회를, 시장 골목과 학교 운동장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 일을 자청한 것이 이 신문입니다.
언제나 한발 먼저 움직였습니다. 2001년 지역 언론 최초로 시민기자제를 도입하며 인터넷신문을 열었고, 2004년 지금의 제호 '수원일보'가 되었으며, 2005년 경기도 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아00001)으로 등록했습니다. 2008년 경인지역 언론 최초의 네이버 유료뉴스 공급, 2014년 전국 지역일간지 최초의 '디지털 퍼스트' 선언까지, 종이가 저물고 화면이 뜨던 시절, 누구보다 빨리 건너간 결정들이 오늘까지 37년의 생존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 쌓인 기사가 31만 건, 수원과 경기 남부의 현대사가 이 아카이브 안에 있습니다.
"지역 언론이 사라진 도시에서는, 시민이 마지막으로 뉴스를 접하는 곳이 구청 보도자료가 됩니다."
수원시의 1년 예산은 3조 원이 넘습니다. 그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시의회에서 어떤 조례가 통과되는지, 우리 동네 재개발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 질문을 대신 던져주는 곳이 없다면 시민은 알 길이 없습니다. 전국 뉴스는 수원의 골목까지 내려오지 않습니다.
수원일보는 37년 동안 그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폭염 속 무더위쉼터가 실제로 열려 있는지 걸어가 확인하고, 전통시장 상인의 목소리를 지면에 올리고, 행정의 발표 뒤에 숨은 숫자를 다시 셌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뉴스.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의 일입니다.
"가짜뉴스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프레임 속에서 '진실'과 '상식'이라는 가치마저 정파적으로 왜곡되고 소모되어 왔습니다. 주관적 주장을 진실이라 우기고, 집단의 이익을 상식으로 포장하여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시대를 끝내는 것. 그것이 수원일보가 선언하는 4세대 미디어의 출발점입니다.
수원일보가 지향하는 4세대 미디어는 확증편향의 3세대 미디어가 남긴 진영 간의 증오와, AI 시대에 범람하는 페이크 뉴스·데이터 오염을 기술적 투명성과 철학적 공공성으로 극복하는 지능형 미디어입니다. 인공지능이 무분별하게 정보와 왜곡을 쏟아내는 시대일수록, 언론의 본질은 철저한 검증에 있습니다.
이 지향은 선언에 그치지 않습니다. 편집국과 별도의 독립 조직 미디어혁신랩이 AI 저널리즘과 데이터 검증, 인터랙티브 뉴스로 4세대 전환을 실행합니다. 편집국이 '오늘의 뉴스'를 책임진다면, 미디어혁신랩은 '내일의 미디어 신뢰'를 만듭니다. 조직도에서 자세히 보기 →
수원일보는 취재편집부문과 AI미디어혁신랩 두 조직이 만듭니다.
출입처와 현장 취재, 속보와 기획, 오피니언, 사진·영상, 다국어 에디션까지 보도의 전 과정을 맡습니다. 기사를 싣고 고치고 내리는 판단은 취재편집부문이 독립해 내립니다.
4세대 미디어 전환을 실행하는 조직입니다. AI 기반 데이터 검증과 뉴스룸 도구, 데이터 분석·시각화, 인터랙티브 뉴스, 유통 전략을 맡으며 취재편집부문과 독립된 새로운 미디어의 원칙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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