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1번지'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6년 고색동에서는 수소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에서 업무를 하고,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상가에서 점심을 먹고, 공유전기차를 이용해 출장을 다녀오고,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탄소중립 라이프’가 실현되게 된다.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발생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은 더이상 입으로만 외치는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이 되는 것이다. 탄소중립은 우리 삶의 터전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기성세대의 관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한 것도 이같은 연유다. 그 중심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음은 물론이다. 그중에도 5월이 가장 기다려지는 주인공들은 어린이들이다. 5일 어린이날이 있어서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더 의미가 깊다. 어린이날이 처음 시작된 1923년 이후 100번째 맞는 어린이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부터 되찾은 일상과 봄을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설렘이 더욱 가득하다. 특례시 승격 처음 맞는 어린이날과 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특례시 승격 이후 수원의 변화는 아직 미미하다.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연 지 100일을 갓 넘긴 시간적 제약도 있지만 실질적 권한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 크다. 특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은 개정됐으나 사무이양을 위한 법제화는 뒷받침이 안돼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수원시는 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을 해소하고, 필요한 자치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여일간 수원시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특례시로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을 두고 있다. 그 아들은 교육에 있어서 늘 아픈 손가락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원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참여 후 큰 기쁨을 얻었다. 아이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듯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종료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인문학 도시답게 수원에는 도서관이 많기로 유명하다. 불과 10년전 까지만해도 10여개였던 공공도서관이 어느새 2배이상 늘어 20여개가 됐다. 숫자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보유 장서(藏書)도 알차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299만9130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시민 1인당 장서수로 환산하면 2.53권이다. 거기에 매년 투입되는 책 구입 예산도 인색하지 않다. 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2억원 이상의 예산을 도서구입비로 활용한다. 시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마이스(MICE)산업' 조금은 생소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없어선 안될 중요 융합 산업중 하나다. 행사산업으로도 정의되는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줄인 말이다. 이같은 마이스 산업의 경기 남부 중심축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수원컨벤션센터'다.지난 2019년 3월 29일 개관한 이후 아·태 환경장관 포럼과 삼성전자 주주총회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린 장소로 국ㆍ내외에 그 존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60년 넘게 세상과 단절돼 폐쇄의 공간으로 악명을 떨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그곳은 긴 시간 동안 100여개가 넘는 유리방 성매매업소가 차지하고 있으면서 아픈 기억을 양산해냈던 곳이다. 폐쇄된 지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이곳에 아담하면서 깔끔한 건물이 하나 들어서면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수원시가 성매매업소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한 전시·커뮤니티 공간 ‘기억공간 잇-다’이다.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찾아가 본다.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어가는 주인은 누구여야 할까? 당연히 자치단체에 속한 주민이어야 한다. 하지만 자치시대 30년 이라는 우리의 현실을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다. 중앙집권적인 행정체계가 그렇고 공무원위주의 시책추진이 아직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올해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시가 주민자치 전면 확대를 표방하고 나섰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인공이되는 자치시대를 구현하기 위함이다.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인생2막'. 이야기하긴 쉬워도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 자신을 위해 새로 시작하겠다는 생각과 의지는 있으나 사회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아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속에는 '일하고 싶은 희망'도 있다. 열중 일곱은 재취업이나 창업을 꿈꾼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신중년들의 현실적 로망이기도 하다. 해서 창·취업에서 프리랜서까지 영리 활동에 눈을 돌려보지만 성공 확률은 매우 낮다. 그래서 바로 또 낙담한다. 이런 신중년들의 보람된 인생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인터넷 포털 지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근대 건축물이 수원에 있다는 사실. 그것도 거대한 굴뚝과 벽돌을 굽던 가마터까지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주행용 내비게이션에서조차 검색되지 않아 왠지 신비감이 들고 궁금함을 더한다. 70년대 지어져 하루 수만장의 벽돌을 굽던 근대 건축물 '영신연와' 이야기다. 지금은 영화를 뒤로 하고 과거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단순히 멈춰 있는 공간 만은 아니다. 수원시민, 특히 서수원 주민들의 삶을 굽고, 그곳에 추억과 애환마저 간직하고 있어서다. 근현대 문화유산으로서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행복한 임신과 출산! 다함께 돌봄 실현!'강화군이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 최고의 보육혁신에 나서고 있다.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하는등 군이 추진해온 정책도 다양하다.그중 임신·출산·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와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환경 지원 등의 정책은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민선 7기 들어 군민들의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나아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촘촘히 구축해온 강화군.강화군민의 행복을 위해 그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2007년 6월,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가졌고, 이후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갔다.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수원시의 지원으로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설립됐다. 15년이 지난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수원시와 프놈끄라옴 마을의 인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다.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도 할 수 있다. 목적은 물론 우리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라고도 한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미관은 특히 그렇다. 수원시가 공공사업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특례시 출범과 함께 변경된 수원시의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사실 ‘혁신(革新)’은 쉽지 않다. 실행력은 물론 지속적인 노력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편안하고 익숙한 기존의 방식을 새롭게 바꾸고 고쳐 활용하려는 기관장의 의지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와 지원, 노력이 모두 투입되어야만 결실도 맺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지자체 답게 '행정'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평가도 최고였다. 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시 단위 평가군 중 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민들에게 진한 예술의 향기를 선사하고 있는 수원시립예술단.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수원의 예술성을 전하면서 수원시민을 위로하고 자긍심 높이는데 기여한지도 40년이 됐다. 그 중심엔 찬란한 예술성을 일궈온 시립예술단 소속 전문 예술가들의 노력과 땀, 그리고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전통을 이어가려는 사명이 있었다. 이는 격조높은 공연으로 관중에게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을 전달하고, 수원시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된 수원시립예술단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수원예술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특례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수원시가 나섰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의 ‘2022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등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어려운 이웃 모두 불편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안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도 함께 추진되는데, 세부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되는 '꿀팁정보'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건강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대한민국 최대 기초단체이자 최초의 특례시인 수원시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 특히 문화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특례시 승격 직전인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받았고, 앞으로 특례시민들과 함께 더 풍요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체험케 하는 과제도 주어졌기 때문이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특례시로서 대도시형 문화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있는 수원특례시의 노력과 참여 시민들의 활약상을 짚어 본다. (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13일, 수원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진다. 특례시 승격 원년 첫 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희망을 품으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는 설레임 그 자체다. 앞으로 수원특례시는 어떻게 변 할 것인가. 그리고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개선되고, 펼쳐지는 새로운 시정(市政)들은 무엇이 있을까? 정책 중심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초연금 대상자 및 급여액 대폭 늘어나장안구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수원특례시 출범으로 인한 변화를 누구보다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이다.지난해 12월 만 65세가 된 그는 기초연금을 신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을 시작한 수원시는 새 시대로의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도시의 확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례시 출범이라는 대변혁기를 맞아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비하는 시정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환경 분야에서 더욱 심도있게 추진된다.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수원시는 20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2022년 새해를 준비하는 수원시가 신년화두를 ‘신종모시(愼終謨始)’로 정했다.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의미다.코로나19 환란으로 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민선 8기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수원시정의 방향을 제시한 담론이기도 하다.특히 2022년은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이다.이에 발맞춰 수원시는 새 시대를 향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 및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6대 목표를 수립해 주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6대 목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