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인터뷰] 김진표 "할 일 많은 권선·영통지역의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제20대 총선 수원 무 선거구에 출마했다. 수원 토박이로서 '수원사람 수원사랑'을 내건 김진표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김진표 후보 (앞줄 왼쪽 세번째)가 젊은 유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표 선거 사무소>


- 수원비행장이전법, 고등법원유치법 등 대표발의하며 수원 발전에 앞장
- 청년 실업 문제, 스타트업 지원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해결
- 지금까지 의정활동 성적표로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할 것이라 믿어

Q. 일여다야 구도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할 거란 예측이 있다. 특히 수원은 제20대 총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 많다. 야권 연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A. 수원 무 지역은 사실상 유권자분들이 야권통합을 이뤄주었다. 실질적인 양강구도라 판단된다. 선거 결과에 급급해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한다해서 유권자들이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Q, 최근 발생한 '원영이 사건'을 포함해 가정 내 아동 학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아동 학대 특례법 등 다양한 대책이 있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계속 증가해왔다. 아동 학대 사건 방지, 조기발견하기 위한 후보만의 대책은 무엇인가?

A. 아동학대 사건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아동보호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①학대 아동 조기 발견, ②학대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개입, ③피해 아동에 대한 충분한 치료‧보호 제공, ④아동학대 방지 프로그램 강화 등이 시급하다.

Q. 기획재정부에서 신수원선에 대한 심층 분석을 의뢰하며 기본 설계부터 무기한 중단된 상태이다. 노선 변경과 역사 추가로 인한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A. 중요한 것은 빠른 착공이다. 수도권에서 일일 120만명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상황에서 신수원선으로 인해 혜택을 받게될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Q, 제19대 국회에서 청년의원이 발의한 18개 법안 중 처리된 것은 단 하나이고 나머지는 계류 중이거나 폐기됐다.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도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들이 많다. 지난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으며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A.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금수저 흙수저 논쟁에 청년들이 신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15년 동안 청년일자리가 백만 개나 줄었다.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 청년이 미래다.

오바마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를 선언하며 재임기간동안 12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해답이 있다. 스타트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의 보고와 같다.

Q, 수원 군공항 사업을 위해서는 이전 부지 선정이 먼저 결정 되어야한다. 이 과정이 지연되면 이후 사업 전체에 차질을 빚는다. 해당 지역의 동의가 필요하기에 선정이 쉽지 않을 수 전망이 있는데 이전 부지 선정 중 발생할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A. 수원 비행장 이전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수원비행장이전법은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전부지 자치단체의 주민투표를 거쳐 결정되도록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Q, 살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책 한권을 소개한다면.

A.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독일 경제를 부흥시킨 콘라트 아데나워 독일 총리를 접하고 큰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청소년기 이후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은 김장환 목사님이다.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추천한다.

Q, 얼마 전 이세돌 9단 vs 알파고(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이 화제였다. 이를 보고 ‘정치도 알파고에게 맡겨보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정치를 알파고에게 맡긴다면 어떠한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정치는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기계적인 계산은 잘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대화와 타협도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갈등 조정도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Q, 영화 귀향을 봤다면 어떠한 점을 느꼈나? 작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

A. 지난 2월말에 봤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말할 수 없는 분노와 화가 치밀었다.

일본사람에게 이 영화를 꼭 보게 하고 싶다. 일본이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해야 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잘못된 합의다.


김진표 후보(가운데)가 어린 초등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진표 선거 사무소>


Q, 수원 무 선거구를 다니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혹은 사람이 있나?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A. 수원비행장이다. 1954년 들어선 수원비행장은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국가안보를 책임져왔으나 수원시민은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

2012년에 대표발의해 2013년에 통과된 수원비행장 이전법(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작년에 수원비행장 이전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여, 우리 수원시가 10년, 30년을 먹고 살아갈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권선·영통이 있다. 수원시민께서 김진표가 수원비행장 이전을 시작하였으니 부지 선정에 앞장서 실질적 이전의 첫삽도 뜰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맡겨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Q,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A.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자신의 논리로서 독자들을 설득하는 언론인이 되었을 것 같다. 정책 전문가로서 왜 이러한 정책을 입안했는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언론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 약점은 무엇인가?

A. 장점은 근면과 성실이다. 단점은 솔직한 성격이라서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거짓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Q. 영통지역에서 새로 신설된 무 선거구에 출마했다. 행정·생활권이 서로 다른 지역이 묶여있는데 이전에 치른 선거와 다른 점이 있는가?

A. 수원 토박이다. 권선은 어릴 적 내가 살던 곳이고, 영통은 나의 정치적 고향이다. 수원은 고구마 줄기처럼 한 묶음으로 얽혀 있어서 칼로 무 베듯 선거구를 딱 자를 수 없다.

선거구만 행정적으로 나눠있지 수원의 전 지역의 나의 고향과 다름없다. 모든 수원시민이 유권자다. 이번 나의 선거 캐치 프레이즈 중 하나가 '수원사람 수원사랑'이다.

Q, 마지막으로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누가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켰는지, 누가 수원고등법원설치법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켰는지, 누가 수원 최초로 지하철 시대를 열었는지, 누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앞장섰는지, 권선·영통구민께서 할 일 많은 권선·영통에 누가 적임자인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온 성적표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프로필
▲ 출생. 1947년 5월 4일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캠퍼스) 공공정책 행정학 졸업
▲ (전)김대중 대통령 정책 기획수석
▲ (전)노무현 대통령 경제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