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인터뷰] 김영진 "팔달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제20대 총선 수원 병 선거구에 출마했다. 김후보는 경제정책전문가로서 팔달구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음은 김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미래 산업 전략적 육성 통해 근본적인 경제시스템 바꿀 것
- 노면전차 '트램',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인프라
- 팔달구 구도심 살리기 위해서 도시재생사업 조속히 추진 필요
Q. 일여다야 구도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할 거란 예측이 있다. 특히 수원은 제20대 총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 많다. 야권 연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A. 과거 24년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이름만 바꾸는 같은 당의 국회의원으로 뽑았던 우리 팔달구는 상대적으로 수원에서 가장 낙후된 팔달구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는 진짜로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는 민심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지난 3월 23일 우리 팔달구 선거구는 수도권 지역 중 제일 먼저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했다. 국민의당 김창호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서 수원시 최대격전지인 팔달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이다. 이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우리 팔달구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발생한 '원영이 사건'을 포함해 가정 내 아동 학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아동 학대 특례법 등 다양한 대책이 있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계속 증가해왔다. 아동 학대 사건 방지, 조기발견하기 위한 후보만의 대책은 무엇인가?
A. 가정 내 아동학대의 문제는 경제적 빈곤에 의한 가족 해체 등으로 위기에 몰린 취약한 가정환경에 어린이가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는 사회현상과 관련이 있다. 또한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시스템이 취약한 것이 그 원인이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자유주의 국가경제시스템은 어린이를 미래 사회의 인적자원으로 보는 국가의 자산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오로지 개인 즉 가족의 가장에게 모든 보육, 양육, 교육, 취업, 결혼 등의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다.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부모가 아이를 한번만 체벌해도 바로 친권을 박탈한다. 아이가 부모의 사적 사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인적 자산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보육, 양육, 교육 등에 국민의 기본적 복지에 대한 국민복지 책임을 법으로 만들어서 제도화 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자라고 각자의 특성을 살려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의 기회를 국가가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국가의 기본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그것에 따라 양육하고 교육해 안정된 일터를 제공하는 사회구조와 경제시스템을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할 때가 이제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Q. 기획재정부에서 신수원선에 대한 심층 분석을 의뢰하며 기본 설계부터 무기한 중단된 상태이다. 노선 변경과 역사 추가로 인한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A. 인덕원에서 장안구청 영통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은 수원시민과 경기남부 주민의 교통이용의 불편을 개선함으로 삶의 질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신수원선은 수원시민에게 사통팔달 격자형 교통망의 필수적인 노선으로 관련 지역 시민들이 자기들의 눈앞에 이익만 보지 말고 대승적으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여 서로의 이해를 조정하면서 조속히 건설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제19대 국회에서 청년의원이 발의한 18개 법안 중 처리된 것은 단 하나이고 나머지는 계류 중이거나 폐기됐다.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도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들이 많다. 지난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으며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A. 제가 예전에 읽은 책 중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어느 고을 원님으로 가셨을 때 가난하여 혼기를 놓친 결혼하지 못한 늙은 남녀 여러 쌍을 중매하여 결혼시키고 먹을 쌀과 살 집을 마련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우리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거의 80%에 육박한다고 한다. 수천만원을 대학에 쓰고도 취업이 힘들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니 결혼도 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 한다는 3포에 취업, 인간관계, 내집마련, 희망을 포기하는 7포 그리고 최근에는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아 아예 무한대라는 N포 세대라고 한다.
근본적으로 경제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젊은이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야 한다. 경제정책으로 미래산업에 기업이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 적정유보초과소득에 대한 과세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구조를 바꿀 경제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Q. 올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서 관광객 70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 수원시의 목표이다. 하지만 화성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행사, 관광 인프라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데 여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A. 우선 화성행궁이 있는 팔달구의 관광을 오랫동안 머무르는 정주형(定住形) 관광으로 변화시켜 로마, 빈, 프라하 같은 외국의 오래된 도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 더민주 팔달구 김영진은 지역공약 1호로 '수원트램'을 발표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행궁동에 현대의 로봇, AI, 우주, 항공 등의 첨단과학기술과 과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정약용역사과학센터를 연면적 6,000㎡ 규모의 한옥형 건축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관광특구 내에서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우리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수원면세점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구도심 노후주택 100개 이상을 개량하여 외국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전환을 지원하고 유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이 수원트램을 타고 와서, 팔달구 도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면서, 화성을 둘러보고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우리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먹고, 수원천변에서 거닐다가 면세점 단지에서 쇼핑을 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수원'을 만들 것이다.
Q. 수원 팔달구 지역에 노면전차 '트램' 설치를 약속했다. 인접도시 용인 경전철의 경우 이용자 수가 당초 수요예측의 1/8 수준에 그쳐 적자에 머물고 있다.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수요 조사 결과가 나왔는가? 또한 기존 도로 폭 감소로 인한 수원역 등 혼잡지역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A. 트램은 세계 400여 도시에서 운행 중인 우리 수원같이 역사가 오래된 도시의 도심에는 보편적인 교통수단이다.
여러 노선의 버스가 수원역 남문 행궁앞 등을 통과하고 있다. 도로의 혼잡에 비해 경제적 실효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관광도시에 어울리는 편리한 교통수단이 있어서 우리 수원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북적대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구도심 교통을 혁신하는 방안으로 수원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화성행궁과 월드컵경기장을 연결하여 고궁의 정취를 느끼고, 스포츠에 열광하고, 수원사람들의 평범한 생활과 문화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팔달구 도심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교통인프라가 수원트램이라 할 것이다.
트램은 먼지, 소음, 진동이 없는 친환경적일 뿐 만아니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지하철 등에 비해 건설비가 1/5이하로 저렴하다.
그리고 트램노선은 교통을 고려하여 주민의 뜻에 따라 간선주요도로 및 로데오거리 같은 이면도로 등 다양한 대안으로 추진할 것이며, 당연히 주민의견을 청취하여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 후 추진할 것이다.
Q, 살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책 한권을 소개 한다면.
A. 조선 후기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이 쓰신 여러 권의 책을 통하여 백성을 사랑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 교훈을 주는데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목민심서다.
목민관은 민의(民意)를 상부에 전달하고, 상부의 부당한 압력을 배제하여 민중을 보호해야한다는 애휼정치(愛恤政治)는 정약용 선생이 민주주의를 말한 것으로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인이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목민심서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문구로는 『비록 백성이 납기를 어기었더라도 아전을 보내어 독촉하는 것은 마치 범을 양의 우리에 내놓음과 같은 것이니 반드시 해서는 아니된다. [수민수건기(雖民輸愆期)라도 종리최과(縱吏催科)는 시유종호어양란(是猶從虎於羊欄)이니 필불가위야(必不可爲也)라. [戶典六條 稅法]]』는 말로 가혹한 징세행정을 경계하는 것이다.
공평과세로 사회정의를 이루어야 한다는 뜻으로 가슴에 세기고 있다.
Q, 얼마 전 이세돌 9단 vs 알파고(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이 화제였다. 이를 보고 '정치도 알파고에게 맡겨보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정치를 알파고에게 맡긴다면 어떠한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정치인 한명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말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정치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이 국민을 무서워해야지, 국민이 국가권력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이번에는 정말로 올바른 국민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
Q, 영화 귀향을 봤다면 어떠한 점을 느꼈나? 작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
A.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 사회가 어린 소녀의 꽃다운 청춘을 지켜주지 못했다. 과거의 일이었다. 과거의 일로 끝나는 것일까? 지금도 일본과 관계가 좋아야 한다며 가여운 할머니를 속이고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한 새누리당 정권이 있다.
할머니만 속인 것일까? 국민을 속인 것이다. 역사를 속인 것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Q, 수원 병 선거구를 다니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혹은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지역에 재개발지구가 12곳이 있다. 오래된 구도심의 낡은 주택에 사시는 어르신을 만나서 여러 가지 고충을 들었다. 낡은 주택의 낮은 주택임대료에 불안한 동네거리를 보며 많은 걱정을 했다. 10년째 재개발은 제자리걸음이다. 구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유신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원의 중심이었던 팔달구 골목골목에 사람이 북적대던 모습이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구도심을 살리는 올바르고 빠른 도시재생사업을 해야 한다. 재개발지구 중 사업성이 있는 곳은 신속하게 재개발을 추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몇몇 재개발 지역은 비례율(무상지분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곳은 재개발 할 수 없다.
서울시에서도 비례율이 80%가 넘지 않는 사업성 없는 재개발 지역은 지자체장이 직권해제로 지구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우리 팔달구도 사업성 없는 재개발지역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의 의사에 따라 빨리 도시재생사업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 약점은 무엇인가?
A. 16년 동안 국회에서 경제정책의 입법활동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경제구조가 이제는 로봇, AI, 의학, 바이오, 우주, 항공 등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재편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 철강, 중공업 등 대규모 설비산업 등은 국제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고 점차 자동화 되어가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고 있다. 그래서 청년들의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다.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자금을 새로운 미래산업에 투자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든 국민이 잘 살게 할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저와 같은 경제정책전문가가 국회에서 그런 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2012년 19대 총선이후 지난 4년 동안 팔달구 주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역에서 만나면서 평범한 팔달구 사람들과 함께 했다. 우리 동네 팔달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만이 우리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약점은 여러분이 조언해 주면 반드시 고쳐서 장점으로 만들겠다.
Q, 마지막으로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여러분 정치 싫어하시죠. 정치인을 혐오하시죠? 저는 정치가 좋습니다.
저도 어디 가서 일해서 돈도 많이 벌고 그래서 부자도 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돈이 많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정치가 좋습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과 같이 울고, 같이 웃는, 그런게 좋습니다.
나쁜 것을 보면 함께 싸우고, 잘못된 것은 함께 고치고, 좋은 것을 함께 만들고 그래서 우리 모두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정치를 합니다.
저는 정치가 좋습니다. 정치, 제가 좋아서 합니다.
가끔은 저를 잘 모르는 분에게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제가 아직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정치를 잘 못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권력의 칼을 쥐고 휘두르는 오만한 정치인도 보았습니다. 자신의 출세에만 관심있는 정치인도 보았습니다. 돈 벌려고 정치를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권력을 대대로 세습하는 정치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권력을 잡고 있어서 국가가, 그리고 정부가, 우리 국민을 우습게보고 못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정치가 안 생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투표장에 오셔서 김영진을 선택해주십시오.
※ 프로필
▲ 출생. 1967년 9월 10일
▲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 (전)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현)더불어민주당 수원팔달지역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