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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실을 방문해 하수처리장 반대를 주장하는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장단 모습 | ||
10일 오후 3시경,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이하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단은 ‘서호하수처리장 건립’과 관련해 시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관련기사 1월 12일, 24일 보도)
이들은 ‘서호하수처리장 건립 반대’ 의사를 전달하며 김용서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용서 시장은 일정을 이유로 이들과 면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단은 “연합회 소유의 시험답(논)이 하수처리장 부지로 수용돼, 시험작물 재배 등의 농지활용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시험답을 하수처리장부지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시 당국이 이를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며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강대기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은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 등 시청 관계자가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격앙된 감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수처리장 건립을 담당하는 시청 공무원이 설명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들의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측은 “서호하수처리장 문제에 대해 인근 아파트 주민과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해 향후 하수처리장 건립 반대 움직임을 시사했다.
이들은 시장실에서 하수처리장과 관련해 김시장의 답변을 기다리다 오후 4시경 자리를 떠났다. 일부 방문자는 시청 현관을 나설 때까지 수원시를 성토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호하수처리장(화서동 410번지 일원, 일일처리량 9만 7천톤)은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총 2만3천여평에 1천192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09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