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지어요”

수원시- SK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협약오는 4월 착공. 2008년 완공...18평 규모 50가구 거주

수원시가 향토기업인 (주)SK와 손을 잡고 소외된 무주택 서민들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나선다.

시는 15일 상황실에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SK, ‘한국사랑의집짓기 운동연합회(해비타트)’와 ‘SK행복마을’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 (사진 왼쪽부터) SK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김용서 수원시장이 15일 수원시청에서 <해비타트-SK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한국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주)SK 조정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운동에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주)SK가 ‘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수원에서 ‘행복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선경직물’로 창업한 향토기업이라는 상징성 때문.

(주)SK 조정남 부회장은 “그동안 해비타트 활동을 해왔지만 대규모 자금과 자원봉사 인력투입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행복마을 조성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이라는 큰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도 “SK그룹, 수원시와의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 해비타트 활동에서도 유래가 없었다”이라며 “이번 행복마을 조성은 무주택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내용을 보면 ‘해비타트’는 입주가정 선정과 부지 확보, 건축시행, 사후관리를 맡고 후원사인 (주)SK는 건축비 후원, 홍보물제작 및 자원봉사, 시는 토지구입과 건축허가 과정의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하게 된다.

특히 SK그룹은 공사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그룹내 자원봉사단, 계열사 고객 봉사단 및 임직원 가족 봉사단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용면적 18평형 크기의 50여 가구에 200여명이 거주하게 될 행복마을은 오는 4월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향토기업과 자원봉사단체와 손을 잡고 무주택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자원봉사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생산적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적 운동으로 1965년 미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는 2001년 미국 전 대통령인 지미카터의 방한으로 활성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