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여성축구단 '대단해요'

경기도체전 수원시 대표 선발전 우승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만) 여성축구단이 15일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제2회 수원시 축구협회장배 여성축구대회 및 경기도체전 수원시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장안, 권선, 팔달, 영통 등 4개구 여성 축구단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차전에서 A조에 편성된 장안구는 권선구와 경기를 치뤄 무승부를 기록, 연장전없이 승부차기로 4:2승을 거뒀다.

   
▲ 경기도체전 수원시 대표로 선발된 장안구 여성축구단
한편 B조에 편성된 영통구는 팔달구에 1:0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 장안구와 경기도대표 선발전 우승을 겨뤄, 장안구가 2:1승을 거둠에 따라 오는 5월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경기도체전 수원시 대표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구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난 후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을 모집해 그해 10월 수원시에서 최초로 여성축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첫 해 수원시체육대회 시범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성부장관기 전국대회를 비롯해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쌓아왔다.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 여성축구단은 모두 주부들로 구성, 김형식 감독과 천효정 코치 지도아래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주 화, 목 이틀간 30여명의 선수들이 기초체력부터 개인기술, 팀 전술 등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구 여성축구단 회장 이영성(40세·여)씨는 "여성으로서 축구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코치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자신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 자부심을 느낀다"며 "건강과 생활에 활력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축구를 취미로 가질 것을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