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고문신 언급

배우 송강호와 한지민이 극중 고문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은 송강호는 의열단원 연계순 역 한지민을 잔인하게 고문하는 장면에 대해 "아름다운 얼굴에 인주를 대기가 무척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민이 사실은 손도 작고 키도 작은데 이게 캐스팅에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며 "너무 작은 손인데 그 작은 손도 지켜주지 못했다는 게 영화를 대표하는 생각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지민은 "사실 맞는 장면도 고문 장면도 처음이었다"며 "신체적으로 아프기도 했지만 고문 받는 신은 환경이 주는 무서움이 있었다. 쇠사슬에 팔다리가 묶여 있었다. 인두를 실제로 뜨거운 것처럼 연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뜨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포감이 컸다"며 "눈물이 나면 안 됐는데 눈물이 먼저 차올랐다. '과연 내가 말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섭고 공포스러웠다.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에 대한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 7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은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506만 69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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