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기 연정' 조직개편 시동…연정협력국 · 연정중재위원회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경기도가 '2기 연정(聯政)'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이 작성한 2기 연정합의문에 따라 연정협력국을 새로 설치한다.

연정협력국은 과 단위인 연정협력관, 대외협력담당관, 따복공동체지원단 등을 소관한다.

연정협력국 신설에 따라 국 단위인 정보화기획관은 폐지되며 도내 전체 21개 실·국 수는 유지된다.

연정협력국장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연정실행위원회는 연정부지사·양당대표 등 3명의 공동위원장, 4명의 연정위원장(양당 도의원 2명씩), 양당 수석부대표·수석대변인·정책위원장 등 6명, 도 연정협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경제실 직제 개편을 통해 일자리노동국도 신설한다. 경제실 내 국 단위인 일자리정책관 대신 일자리노동국을 두는 방안과 아예 경제실과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정합의문에는 도 조직개편 외에 도의회 의장 산하에 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지난해 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놓고 도의회 여야가 마찰을 빚는 등 연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