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운 셰프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항상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생각을 하다가 실질적으로 방학 때 와서도 와인 배우고 주방에서도 일했다"며 "대학원 때는 외국에서 한식을 하는 게 꿈이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좋아하는 거 보니까 꿈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왕세자들이 다니기로 유명한 사립학교 이튼 칼리지 출신인 김지운 셰프는 대학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원은 케임브리지를 나왔다.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는 정치외교를,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는 동아시아 역사학을 공부하며 한식에 관한 논문을 썼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는 해병대에 들어가 일곱 살 어린 동기병들과 같이 김포 애기봉 청룡회관에서 조리병으로 근무했다.
그는 통역병으로 차출돼 전역한 날 오후 이태원의 한 한식당에서 저녁 설거지부터 시작했다. 그곳에서 1년을 살다시피하며 한식을 익힌 뒤 지난해 3월 이태원에 정통 이탈리아 음식 가게를 차렸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의 차남이기도 한 그는 '문제적 남자'에서 "아버지가 원래 차려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처음에 설득시킬 때도 요리 유학 가는 걸 얘기드렸는데 돈을 생각해봤더니 조그만 파스타 가게 차리는 비용이랑 비슷하더라"며 "그래서 유학 비용으로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용증을 쓰고 빌려서 갚았다. 아버지한테는 갚았고 은행에는 열심히 갚고 있다"며 "아버지가 투자도 안 했다. 원래 그렇게 자라서 특별히 서운한 건 없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