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 분산돼 있는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수원문화재단이 설립된다.
시는 오는 2006년까지 지역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1월 문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문화포럼의 2011년 개최 유치신청에 따른 것.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06년까지 지역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010년까지 500억원의 문화예술발전기금을 조성,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공연 등 각종 문화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예술진흥기금은 광역자치단체인 시·도만이 설치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문화재단을 설립할 수 없었으나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이달말부터 시행되면서 시장·군수·구청장도 지방문예진흥기금을 조성해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문화재단 설립의 기초인 문화예술기금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원역사박물관 등 각종 박물관 건립 추진에 따른 통합관리주체의 설립 필요성 대두로 상반기중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또 시는 타당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설립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재단설립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올림픽 유치신청에 따른 브리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15명 내외의 방문단을 파견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기존의 수원야외음악당이 설립돼 있고 역사박물관과 화성박물관 등이 건립예정이나 통합관리 주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분산돼 있는 각종 문화시설과 문화단체 등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관리는 물론 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