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소액 다수' 김진표 '다액 소수' 대조

중앙선관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 공개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국회의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정치자금 액수를 공개했다.

이날 중앙선관위가 밝힌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452명으로부터 모두 2억5천2백65만원을 받아 모금액 기준으로 수원지역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기우 열린우리당 의원이 631명으로부터 1억87만원을,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이 1363명으로부터 8천8백75만7천원을, 심재덕 열린우리당 의원이 121명으로부터 3천2백11만2천원을 각각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모금한 정치자금 액수는 모두 4억7천4백3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총리를 겸임하고 있는 김진표 의원은 후원인 1인당 55만8천원을 내 다액 소수의 후원인이 많은 반면 남경필 의원은 1363명이 1인당 6만5천여원을 후원금으로 내 소액 다수의 후원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 모금 총액은 404억원으로 전년도(514억원)에 비해 110억원이 줄었으며, 후원회당 평균 모금액도 1억4천200만원으로 2003년도의 2억3백만원에 비해 6천1백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