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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가 열렸다. 회의에 앞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중앙위원으로 출마한 이기우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김진석 | ||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대의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원과 경기 남부권 대표주자를 자임하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던 이기우 의원이 과연 중앙위원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각 선거캠프에서 3-4차례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이기우 의원은 중앙위원 당선 안정권인 4~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선거 판세는 이종걸(2선, 안양 만안구), 이석현(3선, 안양 동안갑), 문학진(초선, 하남)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김태년(초선, 성남 수정구), 이기우 의원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뒤를 쫓고 있다.
이제까지 치러진 광주, 전남, 충남, 충북 등 다른 지역 대의원대회에서 현역 의원들이 원외 인사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한 것에 비하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11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던 원외 인사들의 파괴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당초 구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종걸 의원과 개혁세력간의 대결 구도로 흘렀던 선거전이 김태년 의원을 중심으로 한 개혁당 그룹과 비개혁당 그룹간의 표 분할로 굳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측은 이른바 '대세론'을 내세웠던 선거 초반 바람몰이가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평인 반면 문희상 의원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석현 의원측은 당 의장 경선에서의 '문희상 대세론'이 대의원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재야파 중심의 선명 개혁 성향을 부각시키며 중앙위원 출사표를 던진 이기우, 문학진 의원측은 당초 예상했던 '개혁과 실용' 구도가 '개혁당과 비개혁당' 표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일면 당혹스런 분위기다.
특히 유시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개혁당 그룹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김태년 의원이 의외로 선전하는 것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이에 대해 이기우 의원측은 "당초 1위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며 "중위권 진입으로 중앙위원에 선출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전체 대의원 표는 2400여표로 1100~1200여표를 얻는 후보가 도당 위원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는 오는 26일(토) 오후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의도통신=김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