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국가와 교류 나선다

수원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市와 자매결연 추진시의회 승인후 6월께 체결…경제·문화 등 교류 기대

수원시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시와 국제 자매도시결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2004년 9월 실무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니즈니노브고로드시 관계자와 실무협의 및 정보교환을 진행한 바 있었다.

또한 시는 올해 2월 자매결연 공식제의 서한을 발송했고, 3월엔 니즈니노브고로드시로부터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공식서한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3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 ‘니즈니노브고로드시와의 국제자매 결연 승인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국제통상과 이재영 과장은 “러시아와의 국제 자매결연 추진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장은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0대 도시 중 하나로서 문화·예술·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구 140만여 명의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러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며 경제·사회 발전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특히 고도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군수산업과 과학연구산업이 발달해 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또한 13세기(1221년)에 세워져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역사·문화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100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과장은 “러시아의 정치개혁과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니즈니노브고로드시와의 자매결연은 수원시의 러시아 진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제자매결연 승인안이 4월 2일 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오는 6월 중 수원시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BRICs는 거대한 영토와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에다 경제대국으로의 성장요인을 공통으로 갖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이들 국가는 2000년대 이후 수요와 구매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요시장 및 경제교류 대상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BRICs 국가의 하나인 러시아와의 국제자매결연 추진을 계기로 수원시는 경제·사회·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달 28일에 중국 주하이(珠海)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이달 3일엔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