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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판소리와 1920~1930년대 판소리 원음을 복원한 CD <경기판소리> | ||
경기도국악당은 24일 전통예술 첫 연구시리즈로 경기 판소리와 1920년~1930년대 판소리 원음 복원CD, 그리고 유수의 현대 국악 작곡가의 곡을 모은 악보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적과 음반은 경기판소리의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하고 남겨진 소중한 전통의 맥을 계승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국악당은 전했다.
국악당이 경기지역 내 전통예술 연구와 국악자료집 발간 시리즈 첫번째 시도로 경기판소리를 발간했다.
조선시대 판소리 8명창 가운데 염계달, 모흥갑 선생이 각각 경기 여주와 진위 출생으로 판소리의 근원이 경기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주로 남도에서 발달해 왔다고 여겨지는 판소리가 경기도 지역에서 어떠한 형태로 전승됐는지에 대한 고증과 기록 찾기를 시도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서적은 국립극장 운영위원장이자 단국대학교인 유민영 석좌교수를 위시해 판소리학회 이사 유영대(고려대), 정병헌(숙명여대), 김현주(서강대), 김헌선(경기대), 김진영(경희대) 교수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석학들의 논문이 주를 이룬다.
경기판소리의 일반적 성격을 정의하고 경기판소리의 흐름, 경기판소리의 음악적 성격, 경기판소리의 현황과 전망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부록으로 경기판소리 우수논문 공모 당선작 등이 실려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지난 1996년 창단 이래 국악계 역량 있는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주 연주곡 매년 수 십 차례에 걸친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경기도립국악단 창작국악 위촉 초연곡 모음집'은 그간 도립국악단이 연주했던 독창적인 창작곡 등을 모아 두 권으로 엮어낸 국악단의 역사와 노력이 담긴 책.
10여년간 주요공연에서 초연됐던 22곡의 연주곡들로 거문고, 가야금, 대금, 소금, 생황 등 전통악기의 기교와 어우러짐이 감동을 자아낸다.
1권은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이면서 거문고 연주가이자 국악작곡가인 정대석씨의 '거문고와 가야금을 위한 일출'을 비롯해 이상규 한양대 음대 교수의 '경기축전서곡', 김영동 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의 '전폐희문과 대금시나위를 위한- 劫', 공우영 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의 '풍구소리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창작곡 12곡이 실려 있다.
2권은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이자 전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을 맡았던 이준호씨 작곡의 '소금협주곡- 길',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 '국악관현악- 판'등 11곡을 담아냈다.
| ▲ 현대 국악 작곡가의 곡을 모은 악보집 <창작 국악> | ||
경기 전통예술 연구 시리즈 음반 부문 첫 결실을 맺은 '경기판소리'는 지난 1928년부터 1936년에 취입한 경기판소리 유성기 음반을 모아 복각한 것으로 잡음을 최대한 제거하는 동시에 원음은 그대로 살려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은 음반이다.
백점봉, 임명옥, 임명월 등 10여명의 당대 최고 소리꾼들 음색이 고스란히 전해져 최신 기기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이 듣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
음반은 '단가 별조유람가', 춘향가 중 '군로사령, 술주정, 돈타령, 아리랑타령', 창극 춘향전 중 '자진사랑가(금옥사설, 먹거리타령), 낭군타령, 단가 진국명산 등 17곡이 담겨있다.
소리가 담긴 음반 뿐 아니라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이 쓴 46페이지 분량의 '경기도 중고제 판소리의 특징'에 관한 글과 복각된 음반 수록 곡들의 사설, 해설들도 함께 수록 돼 있어 소장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문의 경기도국악단 교육연구팀 031-289-64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