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반복되면 필연?' 손연재가 사고 있는 특혜 의혹, 종합해 보니…

손연재, 특혜 의혹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국가대표 여자 체조 선수 손연재가 '늘품 체조'로 인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늘품 체조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만든 체조로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씨가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늘품 체조에 연루됐거나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공인,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이 갖은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손연재 또한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난 리우올림픽 당시 손연재의 어머

니가 소지하고 있던 AD카드다.

이 카드는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카드로 어떻게 해서 손연재 어머니에게 지급되었는지 과정이 불투명하다.

이를 두고 손연재의 소속사는 "해당 AD카드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카드로 SBS 측이 손연재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것을 대비해 밀착 취재를 목적으로 어머니에게 지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리우올림픽 당시 발급됐던 AD카드 중에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무관한 인물들에게 부적절하게 지급된 카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경미 의원은 "카드가 부적절하게 발급됨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통역원, 팀닥터 등이 경기장에 출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을 거부했던 몇몇 선수들과는 달리 손연재가 참석했던 사실이 밝히지며 그녀의 어머니가 소지했던 AD카드가 과연 정당하게 지급된 것인지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손연재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에서 시상하는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늘품 체조가 제작된 2014년부터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소속사는 이를 두고 "손연재 선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수상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 매체는 "지난 10년간의 대한체육회 대상 수상자는 단 한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에서 정상을 차지했다"며 "그 유일한 선수는 바로 손연재"라고 꼬집었다.

누리꾼들 또한 목소리를 높여 지탄의 뜻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아이디 kee****를 가진 한 유저는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어쩌다 보니 늘품 체조 시연회에 가게 됐고, 어쩌다 보니 AD카드도 받게 됐고, 어쩌다 보니 체육대상까지 타게 된 것. 이 모든 게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고 의견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