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선수 김연아가 스포츠영웅으로 헌액된 가운데 미운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김연아는 역대 최연소로 스포츠영웅에 헌액됐다.
이날 김연아는 늘품체조 관련 '미운털' 논란에 대해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불이익을 당했다든가 하는 생각을 못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에서 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상황을 몰랐다"며 "이러한 의혹이 커지면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늘품체조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체조로,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가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초청됐으나 이를 거절해 국정농단 무리로부터 눈 밖에 났다는 것.
이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 대표는 "선수들에게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행사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 2012년 새누리당 토론회 같은 정치적 행사에 초청된 적도 있지만 그래서 거절했다"며 "만약 미운털이 박혔다면 이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게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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