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고 목격자 曰 "불길이 얼마나 순식간에 오는지…" 안타까워

 

대구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800여 곳이 모두 소실됐다.

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상가 내에 섬유류가 많았던 탓에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4지구 전체를 감쌌다.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진화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소방관 2명도 부상을 당했다.

한 목격자는 "처음에 불길이 아니고 가스가 시커멓게 위로 올라가더니 연기가 벌써 앞까지 오더라. 얼마나 순식간에 오는지"라며 아찔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한편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지난 2005년에도 대형 화재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