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고유의 문화인 '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1일 문화재청은 "제주 해녀들의 특별한 문화를 담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의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 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기술이 계승되는 점, 여성이 주도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성 한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뽑았다.
과거 제주 해녀들은 남녀가 섞여 알몸으로 작업했다. 조선 후기 '제주풍토기'에 따르면 잠녀들은 발가벗은 몸으로 낫을 들고 바다 밑으로 들어가 미역을 따고 나온다. 남녀가 섞여 일을 하고 있으나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이후 물적삼(상의), 물소중이(하의), 물수건(머리카락을 정돈)으로 나누어진 '물옷'을 입고 작업을 했다.
흰 무명으로 만들어진 물옷은 일제 강점기에 검정색으로 물들여 입기도 했다.
1970년대 초 일본에서 '고무옷'이라는 잠수복이 들어왔다.
작업 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어나 크게 늘어났으며, 좀 더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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