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후 도주…최악의 경우 피츠버그서 방출될 가능성도?

강정호, 음주운전 (사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5분께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6월, 성폭력 혐의로 고소되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그는 시카고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한 여성으로부터 "강정호가 내게 약을 먹인 뒤 강간했다"며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고소인이 고소 후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아 현재는 수사가 중단된 상황으로 혐의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야구해설위원 민훈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격수로 활동했던 호세 레예스라는 선수가 있다. 가정 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지만 사법적 처분은 면했다. 그러나 구단에서는 남은 계약 기간을 포기하고 그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적 처분을 면해도 메이저리그 선수로서의 품위와 의무를 해쳤다고 판단되면 리그나 구단에서는 중징계를 내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