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선 감독이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홍기선 감독은 15일 자택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홍 감독은 지난 9일 영화 '일급기밀' 촬영을 마친 후 영화 후반작업에 들어갔지만 마무리짓지 못하게 됐다.
전두환 정권 시절 광주항쟁을 다룬 영화를 만들어 영화법 위반 전과 2범으로 알려진 홍 감독을 언급하며 정진영은 지난 2009년 열린 '이태원 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인으로서 알 수 없는 부채 같은 게 있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실제로 벌어진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우연히 서핑하다가 살인사건을 다룬 사이트가 있더라. 미제로 끝난 사건을 영화화가 가능할까 생각했고, 작가와 피해자인 故 조중필 씨 부모님, 담당 검사를 만났더니 다들 가슴 아프고 해결이 안 돼서 뭔가 맺힌 게 있더라. 미제로 끝났기 때문에 극적 구성 같은 게 쉽지 않아 영화로 만드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감독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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