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90년 전 오늘(12월 28일) 나석주 의사 의거일을 맞아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제2탄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 카드뉴스를 제작해 서 교수의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계정에 올려 팔로워와 함께 퍼트리는 방식이다.
서 교수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는 등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방에 떨친 나석주 의사의 의거일 및 서울 명동입구에 서 있는 동상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중근, 윤봉길 의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들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 숨은 영웅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 젊은층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팀은 지난 1호 캠페인 주인공으로 서울역 앞 동상의 강우규 의사를 소개했다.
이번 2호 캠페인 주인공인 나 의사는 1926년 12월 28일 조석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지고, 건너편 동양척식주식회사로 달려가 폭탄를 투척하고 일본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나 의사는 쫓아오던 일경들을 사살하고 자결을 택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경찰은 충격에 빠졌으며, 우리 국민에게는 만세운동 이후 잠잠해진 독립운동 열기와 민족혼을 일깨울 수 있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서울 시내에 이런 영웅의 동상이 꽤 많이 서있다. SNS를 통해 먼저 알린 후 내년부터는 참석자를 선발해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투어'를 역사학자 및 유명인사와 함께 하는 현장교육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한국사 지식 캠페인'과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에서 사용한 카드뉴스를 모아 중국어, 일어 등으로 번역한 '한국사 아트북'을 다국어로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