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재석 겨냥한 '박사모' 경고 눈길 "더 확실할 때 비난하자"
수원일보입력 2016.12.31 02:55업데이트 2016.12.3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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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유재석을 비난한 '박사모'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개그맨 유재석은 지난 29일 열린 '2016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유재석은 시국을 걱정하며 국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수상 소감을 전해 대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낳았다.
그러난 이를 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이른바 '박사모'는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유재석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박사모 회원은 이날 그들이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에 "'무한도전'에서 촛불 세력을 지지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하는 것까진 참았는데 대상 소감으로 말한다는 게 고작 이런 거냐"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동조하는 회원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를 향한 누리꾼들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5%가 이 정도"라고 입을 모으며 질타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유재석이 "국민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두고 "박사모 모두 X길만 걷자"고 댓글을 남겨 다른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 가운데 한 박사모 회원은 "너무 성급하게 유재석을 비난한 게 아닌지 좀 걱정스럽다"며 "연예인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유재석의 힘은 무시 못한다. 젊은 애들은 그냥 맹목적이니까. 유재석 같이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연예인들은 비난하기에 앞서 숨을 한 번 고르고 확실할 때 비난을 하더라도 하는 게 현명할 것 같다"는 글을 남기며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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