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정두언이 언급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박 대통령 "굉장히 숫자 많지만 전혀 몰라"

(사진: TV조선 '강적들')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실 노무현 정권 때도 있었고, 이명박 정권 때도 있었다. 블랙리스트가 이렇게 표면으로 드러난 적은 없지만 있긴 있었다. 노무현 정부 때도 우파 인사들 많이 배제되고 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대해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한 사실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보도를 보니까 (문화계 블랙리스트가)굉장히 숫자도 많고 하지만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요청으로 장관 및 수석 몇 명을 추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누구와 친하다고, 누구를 봐줘야 되겠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또 박 대통령은 특검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응하겠냐는 질문에 "특검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