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성신사' 복원 시민운동 관심

9일 팔달산서 중건 위한 고유제 지내

   
▲ 화성연구회(이사장 김이환)은 9일 팔달산 강감찬장군 동상앞에서 김용서 시장과 화성연구회 회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신사 중건을 위한 고유제를 지낸 뒤 옛 성신사 터에 표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지켜주는 성신사(城神祠)가 복원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사)화성연구회(이사장 김이환)는 오는 9일 오후 3시 수원 팔달산 강감찬 장군 동상 앞에서 '성신사 중건을 위한 고유제(告由祭)'를 지냈다.

고유제는 ▲진설: 제수와 음식을 상위에 차려놓음 ▲관세례: 의식을 행하기 전에 몸을 정결하게 하는 과정 ▲작헌례: 제주가 잔을 올리고 기원문을 읽음 ▲망료례: 기원문을 불사름 순으로 진행된다.

성신사는 1796년 화성 축성공사가 완공된 후 정조대왕이 성을 지키는 사당을 건축하라는 지시에 의해 준공된 이후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화성행궁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후 화성행궁은 복원사업이 진행, 제 모습을 찾았으나 정작 성신을 모신 이 건축물은 망각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화성연구회는 올해를 '성신사 중건의 원년'으로 삼고 고유제를 지낸 뒤 성신사 터를 알리는 푯말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범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연구회는 지난 2001년 발굴조사 전문가와 함께 팔달산 강감찬 장군 동상 부근에서 성신사와 관련된 기왓장 등을 발견했다.

(사)화성연구회는 김이환 이영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교수, 문인, 역사학자, 의사, 공직자, 사업가, 언론인, 건축가, 무예인, 교사, 인간문화재, 회사원, 도시계획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130명으로 구성됐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연구·홍보, 화성축성의 정신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8년 설립, 2000년 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순수 민간 학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