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터키가 가까워진다

심재덕 의원과 이스탄불 문화원장 환담

   
▲ 8일 국회 의원회관 심재덕의원실에서 터키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심재덕의원. /여의도통신 김진석

심재덕 의원실에 조금은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8일 주한 이스탄불 문화원 에르한 아타이(Erhan Atay) 원장과 웨이스 니오 토프라크(Veyis Neo Toprak) 홍보담당이 심 의원을 찾은 것.

이들은 심 의원과 터키와의 오랜 인연을 의식한 듯 지난 1999년 터키 대지진 당시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해 8월 터키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수원시장이었던 심 의원은 터키에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이때 맺은 인연을 계기로 심 의원은 국회 한·터키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게 됐으며 양국 우호관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 의원이 이제까지 터키를 방문한 횟수만도 6번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터키 의회 공식 초청으로 한·터키 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터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앞두고 양국간 실무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에르한 원장은 "심재덕 의원의 터키에 대한 애정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양국 문화교류 확대 등 한·터키 우호 증진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심 의원은 "정상외교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에서 터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르한 아타이 원장도 "한국인들은 터키에 가면 1등 국민으로 대접받는다"며 "한국과 터키의 문화교류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의도통신=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