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방류' 협박 금품 뜯은 2명 체포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오폐수를 무단방류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업체로부터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김모(39·안산시)씨 등 사이비기자 2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오전 1시 40분께 수원시 고색동 모 음식점에서 한모(51·축산업)씨에게 '가축 분뇨를 방류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0만원권 수표 20장을 받아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지역 정보지에서 일하는 이들은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한씨가 운영하는 안산시 D축산에 찾아가 기자와 형사라고 신분을 밝힌 뒤 가축우리에서 나오는 오수를 채취하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