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블랙리스트 내 잘못 아냐"…학비 문제 이어서 또 회피 발언

(사진: KBS1 뉴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조윤선 장관은 9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나라를 혼란 속에 빠트린 블랙리스트 관련해 "이는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장관은 직접적으로 리스트 관련 논란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며 "남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 장관은 중요한 질문에는 지난해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처럼 회피했다.

당시 "자녀 해외 학비가 얼마나 되는지 아냐?"라는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조 장관은 대답을 회피하듯 불분명하게 답변해 안 의원의 "엄마가 그것도 모르냐? 엄마 맞아요?"라는 비난을 들을 바 있다.

이어 그는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때고 그랬고 이에 대해 명확히 소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이며 그녀를 향한 속 시원한 일침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