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턱받이, 세월호 갑질 논란까지? 유족 향해 "커피 타달라" 알고보니…

▲ 반기문 턱받이 논란 (사진: tv조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턱받이를 착용한 사진 한 장으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14일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주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보도됐다.

그러나 해당 사진 속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할머니가 아닌 본인이 턱받이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침대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이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반기문 전 총장 측은 "담당 수녀님께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 턱받이 또한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 해명했으나 비난 여론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불거진 세월호 갑질 논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팽목항지기 김성훈 씨의 페이스북에는 반기문 전 총장 일행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이 있는 식당을 찾아 만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다윤이 어머니(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가 차 한잔 하시라고 하니 (반기문측 일행이) 타달라고 했다. 이에 여긴 가족식당이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미수습자 가족이니 대접받고 싶으면 오지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자 반기문 전 총장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윤이 어머니 측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기문 전 총장 일행이 미수습자 가족인 줄 모르고 했던 말"이라며 "사실을 알고 바로 사과해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수습했다.